현대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만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전세계 7,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 실사단의 방한기간에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개 시리즈 37편의 조회수가 지난 25일 7,000만 뷰를 돌파했다. 첫 영상을 게시한 지 31일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단 방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편(총 19편)을 그룹 SNS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실사 기간 중이었던 이달 5일에는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편(총 18편)을 글로벌 런칭했다. 총 37편의 영상 캠페인은 글로벌 통합 영상 2편과 개별 BIE 회원국 (17~18개국)용으로 별도로 제작된 35편의 숏폼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부산 시민이 직접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저력을 설명하는『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의 조회수는 무려 4,212만
기아가 25일(현지시각)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3 오토카 어워즈(2023 Autocar Awards)’에서 ‘최고의 제조사(Best Manufacturer)’로 선정됐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오토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둔 제품, 인물, 제조사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Car)’로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6를 선정한 바 있다. 마크 티쇼(Mark Tisshaw) 오토카 편집장은 올해 최고의 제조사로 선정된 기아에 대해 “출시 2년이 지났지만 신차 같은 EV6와 쏘렌토, 디자인에서 순수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니로와 스포티지 등 기아의 차량 라인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2년 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총 10만 191대를 판매해 진출 32년 만에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1만 504대를 판매해 영국 진출 최초로 전체 브랜드 중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풀 필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한미 주요 기업과 함께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첨단산업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GE, 플러그파워, SK E&S와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수)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미국 기업의 핵심 기술을 국내 수소 밸류체인에 조기 적용해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및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국내에 연 25만 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 유통, 활용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운송할 4만 세제곱미터(㎥)급 대용량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건조한다. HD한국조선
HD현대건설기계(대표 최철곤)는 26일(수)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183억 원, 영업이익 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71.3% 증가했다. 글로벌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른 신흥시장 호조와 인프라, 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판매가 인상과 제품 MIX 개선, 수익성 향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했다. 지역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중국 시장은 매출이 전년대비 49% 감소하였으나, 북미, 유럽, 신흥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이 계속돼, 전체 매출이 증가하며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 특히 북미 매출은 이번 분기 2,5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전체 매출 중 지역 비중에서도 북미시장은 이번 분기 25%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15%와 작년 전체 북미 비중 19% 기록에 이어 비중이 지속 확대했다. 유럽시장 역시 인프라 수요 지속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1,091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세를 기록했다. 직수출 신흥시장에선 원자재 채굴용 장비 수요가 지속되어 전년 대비 10% 늘어난 3,5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의 경우 모디
기아는 2023년 1분기 76만 8,251대(전년 대비 12.0%↑)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 6,907억원(29.1%↑) ▲영업이익 2조 8,740억원(78.9%↑) ▲경상이익 3조 1,421억원(107.0%↑) ▲당기순이익(비지배 지분 포함) 2조 1,198억원(105.3%↑)을 기록(IFRS 연결기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수익성지표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특히 영업이익률은 12.1%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가운데 생산 정상화 및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전망과 관련해 “고금리ㆍ고물가 추세와 국제적 긴장 상황이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판매 성수기 진입과 강한 수요 지속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판매 믹스
현대제철은 26일 1분기 실적발표에 앞서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직접 로드맵을 발표한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보호 및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나아가기 위해 현대제철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제철은 EU의 CBAM, 미국의 GSSA 등 탄소배출 관련 규제가 추진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먼저 고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저탄소화된 자동차용 고급 강재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1단계로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저탄소화된 쇳물을 고로 전로공정에 혼합 투입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2단계에서는 현대제철 고유의 신(新)전기로를 신설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이 약 40% 저감된 강재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전기로에는 현대제철의 독자기술에 기반 한 저탄소제품 생산체계인 ‘하이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 당기순이익 2,17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현대제철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5조9,800억원 대비 6.8%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5.2%, 3.4%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조업 정상화로 전분기 대비 생산량과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파업과 태풍 피해 복구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 절감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전략을 통해 실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된다.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 연구소)를 이끌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는 김용화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부사장)이 선임됐다. 1984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박정국 사장은 미국기술연구소장, 성능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현대차그룹 R&D의 산 증인이다. 현대모비스·현대케피코·현대NGV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지냈고, 2021년 말 전임 알버트 비어만 사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다. 박 사장은 전기차(EV)·로보틱스·배터리·수소 등 멀티 비즈니스 관점의 R&D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했고, 아이오닉 5·6와 기아 EV6 등 주력 차종의 성공적 출시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톱 3’ 달성에 기여했다. 포용적 리더십,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심장’ 격인 연구개발본부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달 30일 퇴임하는 박 사장의 후임 연구개발본부장으로는 김용화 부사장이 다음달 1일자로 선임됐다. 신임 김 본부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2015년 미국 포드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영입
현대자동차(주)가 25일(화)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2023년 1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판매 102만 1,712대 ▲매출액 37조 7,787억원(자동차 30조 6,464억원, 금융 및 기타 7조 1,323억원) ▲영업이익 3조 5,927억원 ▲경상이익 4조 5,909억원 ▲당기순이익 3조 4,19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2023년 1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확대되고 있으나,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여전히 낮아 향후 견조한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신규 배당 정책 수립 및 분기 배당 실시
현대차그룹이 SK온과 함께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우선 확보한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25일(화) 정기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양측은 총 5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를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합작공장은 인근에 기아 조지아 공장(189km),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04km)과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460km)이 있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K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
현대자동차가 하수처리장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탄소 감축과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4일(월) 충청북도 청주시청에서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화)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환경부가 주관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공모에서 현대차-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우선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이후 증설을 통해 2027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1,000kg까지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함께 설치해 부생수소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청정수소를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수소버스, 수소청소트럭 등 청주시 내 공익 목적의 차량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사업 활성화 정책에 힘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대표 정원석) 직원들이 미래의 주인공인 초등학생들에게 전기차를 알리는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LG마그나는 18일부터 3일간 본사 소재지인 인천 서구에 위치한 청람초등학교에서 ‘전기자동차 체험교실’을 열었다. LG마그나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전기차의 원리와 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전기차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LG마그나를 소개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LG마그나 사무직 구성원의 자발적 대의기구인 주니어보드(Junior Board)가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청람초 재학생 1,300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LG마그나 직원들은 일일 선생님이 되어 전기차의 구동 원리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했다. 예를 들어 인버터는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맛있게 요리해 모터에게 전달하는 요리사, 모터는 인버터가 주는 전기를 먹고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게 힘차게 운동하는 선수, 배터리는 모터에게 줄 전기를 보관하는 창고 등으로 설명했다. 수업 시간에는 LG마그나가 생산하고 있는 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을 교구로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살펴보고 체험하도록 했
현대자동차ᆞ기아ᆞ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카 디자인 어워드(Car Design Award)’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Red Dot Award: Product Design 2023)’에서 총 4개의 제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4일(월)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Cars and Motorcycles)’ 부문에서, 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Urban Design)’ 부문에서 각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가 지난 11월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는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다.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로 미래지향적이고 웅장한 외관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기아가 세계 디자인의 도시에서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드높였다. 기아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4월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라 페르마넨테(Museo della Permanente)’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전세계 건축, 패션, IT 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총 2만 3천여 명이 방문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체험하며 크게 호응했다. 이번 전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Technology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Bold for Nature(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Joy for Reason(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Power to Progress(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Tension for Serenity(평온 속의 긴장감)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뿐만
HD현대인프라코어(대표이사 조영철, 오승현)는 24일(월)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 2,878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흥, 선진시장(북미, 유럽)의 성장세가 주된 요인이었다. 영업이익 또한 가격 인상 및 수익성 개선과 함께 엔진사업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했다. 1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DEVELON’(디벨론)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건설기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신흥시장은 중동, CIS,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국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 매출이 성장했다. 선진시장 매출은 인프라 및 렌털 수요 지속과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 효과가 더해지며 14.3% 증가했다. 중국시장 매출이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전체 매출은 상승해 매출 지역 다변화에 성공했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이번 1분기 9%까지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선진시장은 22.7%에서 35%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