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한국을 방문한 필립 딥비그(Philip H. Dybvig) 교수(美워싱턴대학교)를 18일(목)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면담했다. 딥비그 교수는 ’2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서 경제·금융 및 예금보험제도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유재훈 사장은 딥비그 교수와 금융안정을 위한 예금보험제도의 의미와 역할, 최근 SVB 사태 대응방식에 대한 평가, 향후 예금보험제도의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 사장은 미국이 1933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설립했으나, 예금보험에 대한 이론적 기반은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나, 딥비그 교수의 연구 등을 통해 제시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이론적 연구는 아직 일천한 상황이며, 특히 최근 SVB 사태 등을 계기로 학계의 다양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딥비그 교수는 금융위기에 대한 대표적인 두 가지 대응수단인 중앙은행의 최종대부자 기능과 예금보험제도의 역할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중앙은행의 최종대부자 기능은 재량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예금자들의 신뢰 확보에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반면, 예금보험제도가 신뢰 확보에 기여하기 위
최근 반도체 소자의 소형화로 인해 과열점(hot spot)에서 발생한 열이 효과적으로 분산되지 않아 소자의 신뢰성과 내구성이 저하되고 있다. 기존의 열관리 기술만으로는 심각해지는 발열 문제를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소자가 더욱 집적화됨에 따라 전통적 열관리 기술에서 탈피해 극한 스케일에서의 열전달 현상에 대한 근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접근이 필요하다. 기판 위에 증착된 금속 박막에서 발생하는 표면파에 의한 새로운 열전달 방식을 발견해 해결책을 제시하여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이봉재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기판 위에 증착된 금속 박막에서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에 의해 발생하는 새로운 열전달 모드를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노 스케일 두께의 금속 박막에서 열확산을 개선하기 위해 금속과 유전체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표면파인 표면 플라즈몬 폴라리톤을 활용했다. 이 새로운 열전달 모드는 기판에 금속 박막을 증착하면 발생하기 때문에, 소자 제작과정에 활용성이 높으며 넓은 면적에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반경이 약 3cm인 100나노미터 두께의 티타늄 박막에서 발생하는 표면파에 의해 열전도도가 약 25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박현민)은 17일(수), 세계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측정표준 국제기구를 비롯해 KRISS 등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계측정의 날 행사 주제로는 ‘세계인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측정표준(Measurements supporting the global food system)’이 선정됐다. 작년 말 기준 전 세계 인구가 80억 명에 도달한 가운데, 식품 공급 시스템에서 측정표준의 역할을 돌이켜보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취지다. 기념행사에서는 측정과학 및 측정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KRISS의 식품 분야 측정표준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영상에 이어, ‘식품산업의 품질관리’를 주제로 한국식품연구원 서동원 본부장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KRISS 박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17일(수) 오전 11시 울산 중구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천창수 울산시 교육감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발자취(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취업성공) 프로젝트’상설 1호점 현판식을 진행했다. 발자취 프로젝트는 사회적협동조합 찬솔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지역사회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다니는 발달장애학생들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음료 제조,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며 바리스타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발자취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주문을 잊은 카페’의 후속 프로젝트로 10월 말까지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완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발자취 프로젝트 1호점을 시작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치매 및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찬솔과 ‘주문을 잊은 카페’를 열고, 2천만원 상당의 커피머신‧제빙기 등 카페 운영에 필요한 기자재를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KAIST(총장 이광형)는 5월 19일(금) 과학기술회관(서울 강남구’)에서 「탄소중립 혁신기술 인재양성 공동 포럼」(이하 ‘기술-인재 공동 포럼’)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부총장, 이하 ‘탄녹위’) 와 함께 개최한다. 이번 공동 포럼은 두 대학 총장이 탄소중립을 위해 벽을 허물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한 결과로, 두 대학의 주요 교수 16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혁신기술’과 ‘탄소중립 미래인재’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한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지속가능한 국가 인프라’와 ‘탄소중립 R&D’를 주제로 기조사를 하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화학, SK E&S의 최고경영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공동 포럼의 1부는 이재우 KAIST 교수의 사회로 「탄소중립 혁신과학기술」을 주제로 진행되고 , 2부는 윤재용 서울대 교수의 진행으로「탄소중립 미래인재」에 대해 논의한다. 1부에서는 재생에너지분야 기술인 ‘태양전지’에 대해 서울대 김진영 교수가 발표하였고, 미래 탄소중립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LH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아이돌봄 관련시설을 생활권 중심에 모으고 어린이전용 문화시설과 의료서비스를 갖춰 수준 높은 원스탑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거점공간이다. 시범사업은 지구 내 즉시 활용가능한 부지가 있고 아이돌봄에 대한 수요가 높은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실시된다. 특히, 의정부 고산지구에는 30~40대 맞벌이 부부들이 많고 원거리 출퇴근·돌봄시설 부족 등으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LH는 토지주택연구원(LHRI)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보육센터, 실내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식당, 키즈공방 등을 제안했다. 향후 지구 내 돌봄 수요 및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의정부시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설 및 서비스의 종류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LH는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 및 ’24년 착공해 오는 ’26년에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17일, 의정부시 대강당에서 의정부 고산지구 주민들을 만나 지역 돌봄시설 관련 불편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하여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 및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였다. 동서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 및 안전설비 투자의 철저한 이행과 동시에 2026년까지 비핵심 자산 매각, 우선사업 선별 및 시기조정 등을 통한 투자계획 조정, 경영효율화를 통한 고강도 긴축 경영을 토대로 총 9,481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 고통을 나누기 위해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간부의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조직인력 규모 축소 등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및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월 공공기관 기능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대부서화, 분산·중복기능 통폐합 등을 통해 정원 80명을 감축했고, 추가적으로 본사 인력 슬림화를 포함한 조직‧인력 효율화도 병행한다. 또한 전사적인 경영혁신 추진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EWP 혁신 아이디어톤 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 및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전력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봄철 농번기를 맞이하여 경남 창원시 대산면 소재 단감·딸기농장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목)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급속한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농촌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보 직원들은 단감 꽃봉우리 솎기와 딸기농장 환경정리 등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에서는 봄철 농번기 인력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우고 ‘도농인력 중개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대학생 농촌 일손단 운영, 농기계 지원사업, 농촌이력 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소재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기보가 봉사활동을 펼친 농가에서는 “단감 꽃봉우리 솎기 작업은 꽃피기 1주일 전까지 마쳐야 하는 작업으로, 시기적으로 5월 말 이전에 마무리해야 과실의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대과 및 정형과 생산이 가능하다”며, 기보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봄철 농번기에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농가를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
2022년 초, 인도네시아의 ‘스마트 가로등 시스템’ 프로젝트 정보를 입수한 중소기업 E사는 작년 8월 발주처와 프로젝트 수주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7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가로등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 발주처와의 최초 면담에서 현장 시찰, 샘플 테스트, 시스템 설치까지 1년이 넘는 수주 활동 끝에 약 6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처럼 국내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해외 ICT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하는 ‘해외 ICT 프로젝트 컨소시엄 진출 지원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이달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KOTRA(사장 유정열)는 ‘2023년 ICT 컨소시엄 수출지원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국내 ICT 기업 35개사가 참가,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컨소시엄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대·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에 추진되는 ‘ICT 컨소시엄 수출지원 사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시장조사, 현지 마케팅, 발주처 업무 연락 등 국내 기업의 수주 활동을 연중 지원한다. 작년에는 KOTRA 해외무역관의 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일반재단법인 디지털콘텐츠협회(회장 가와구치 요이치로, 이하 DCAJ)가 공동 주최한 한류 20주년 기념 ‘한일 콘텐츠 비즈니스 포럼(이하 포럼)’이 17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포럼은 2003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 ‘겨울연가’를 방송하며 시작된 한류 2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한일 정상 간 중재 외교 복원을 계기로 한일 비즈니스 교류와 협업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개최되어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포럼의 주제는 일본 내 K-만화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한일 협업을 통해 양국 간 콘텐츠산업 발전 및 진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카카오픽코마, 라인망가 등 국내 웹툰 플랫폼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만화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어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특별·기조 강연, 패널토론 등 통해 한일 비즈니스 교류 강화 포럼 현장에서는 한일 콘텐츠 지원기관 전문가가 각각 특별강연 및 기조강연을 맡았다. 한국 측에서는 ▲콘진원 조현래 원장이 ‘K-콘텐츠 매력 확산을 위한 콘진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국민의힘)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주최한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 토론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유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학계, 언론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 해역과 수산업 등 국민건강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있는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확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부, 국회, 과학계, 언론 등의 대응 및 소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참석자로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을 비롯하여 김성원, 김정재, 류성걸, 백종헌, 송언석, 신원식, 엄태영, 이만희, 임병헌, 정점식, 조수진, 황보승희 등 국회의원과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참석하였다. 김영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후쿠시마 방류는 근본적으로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 정부, 국회, 과학계, 언론은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이해하고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사실을 왜곡하고 악용하는 경우에 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개막식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황 사장은 강연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중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주호 사장은 “전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맞춰 국내 원자력계도 SMR 개발부터 설계, 건설, 운영 및 원전 연료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에 더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 CF100(Carbon Free 100%)으로의 확장 및 계속운전 등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백원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춘계학술발표회는 17일부터 3일 동안 원자력과 관련한 16건의 워크숍과 700여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또 국제협력 행사와 시민단체 워크숍 등이 포함된 현장 학술 교류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특별강연에 앞서 학술발표회 초청강연자인 윌리엄 맥우드(Will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16일(화) 서울시 서초구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사)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회장 홍철운, 이하 ‘협회’)와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가상현실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과 신성장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협회는 가상현실콘텐츠 기획ㆍ제작능력과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대하여 ▲문화산업완성보증 지원을 통한 보증료 및 이자비용 경감 ▲벤처ㆍ이노비즈 인증 평가 ▲기술이전과 기술보호 ▲투자 등 금융과 비금융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한편, 기보는 ’09년 가상현실콘텐츠산업을 포함한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하고 콘텐츠 제작 자금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기보는 서
신생항원이란 암세포의 돌연변이에서 나온 단백질 조각 중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항원들로서 항암 백신 개발의 이상적인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더나 및 바이오엔텍은 암 치료를 위한 신생항원 백신용으로 개발하던 mRNA 플랫폼을 사용해 COVID-19 백신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현재 대규모 제약회사들과 함께 신생항원 암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암 백신 개발을 위해 핵심적인 단계인 환자 맞춤형 신생항원 발굴에 활용될 인공지능 플랫폼이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가 ㈜펜타메딕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 치료용 암 백신에 사용될 수 있는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웹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정균 교수 연구팀은 딥러닝을 이용해 실제로 T 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신생항원을 발굴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연구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구축해 DeepNeo라는 이름으로 공개했다. 기존의 신생항원 발굴 방법론은 MHC 단백질과 결합할 수 있는 돌연변이를 예측하는 데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암 백신이 효과가 있으려면 돌연변이가 MH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USG공유대학) 대학교육혁신본부(본부장 좌용주)와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5월 16일 대학교육혁신본부 교육혁신처장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엘리스그룹은 소프트웨어/인공지능(SW/AI) 교육을 혁신하는 플랫폼·콘텐츠·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으로, 2015년에 출범해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다양한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교육·연구 활동에 활용해 첨단산업 분야 및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교육혁신본부-(주)엘리스 협력 증대, 정보 교류 및 양 기관 업무의 협력, SW/AI 교육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개발 등이다. 좌용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적응력·대응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의 산학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