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수은) 윤희성 행장이 배터리 산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기차 캐즘(Chasm) 돌파를 위해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수은은 윤 행장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소재한 ‘현대차그룹- SK온 합작법인’의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수은은 윤 행장 방문 자리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 사업에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출 8억 달러, 보증 7억 달러로 구성된다. 수은은 이번 방문에 대해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 등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직접 청취하고, 우리나라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NH농협생명(대표이사 박병희)은 지난 7일 여의도 농협재단 사옥에서 농협재단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관련 공익재단인 농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농협생명은 이달 14일 출시 예정인 종합 요양간병보험 상품 '동주공제_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 및 7월 출시 예정인 '동주공제_요양종신보험'의 농축협 판매 건에 대해, 10억원을 한도로 1년동안 판매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기부금으로 산정해 농협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고령 농업인과 농촌 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가도움사업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8일 대한적십자사에 적십자회비 2억원을 기부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 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재난·재해 긴급구호활동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 ▲보건 및 안전 지식 보급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공익 사업에 활용되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19년간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이번 2억원을 포함한 누적 기부금은 총 46억원에 달한다. 또한 ‘KB희망나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국내 최초의 민간데이터댐 사업인 ‘GranData(그랜데이터)’ 회원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함께 ‘그랜데이터 X 스노우플레이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과 세미나는 신한카드,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이하 KCB), SK브로드밴드,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 등 그랜데이터 회원사와 각종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재 SKT타워에서 지난 3일 열렸다. 앞서 신한카드, SK텔레콤, KCB 3사를 중심으로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는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가 새롭게 합류하며 모빌리티 및 유통 품목 데이터 등 신규 이종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져 그랜데이터 사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한카드는 밝혔다. 신한카드는 또 이번 협업을 통해 그랜데이터의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해외 데이터 사업에 적용하는 등 데이터 판매 채널로서 가능성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는 8일 미국 상호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기업경영 위축, 수출감소 우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관세대응 긴급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 수출기업을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TF 설치는 지난 2일, 美정부의 상호관세 발표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므로 우리 수출기업에 대한 긴급하고 종합적인 지원 필요에 따른 것이다. 무보는 미국 관세 피해 긴급 대응을 위한 전사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사장이 TF를 총괄하고, 부사장 3인이 각각 유동성 지원, 공급망 재편 및 정책ㆍ홍보 파트를 맡아 위기대응의 신속성과 수출지원의 실효성을 함께 높일 계획이다. 향후 TF는 △ (관세피해접수) 국내 18개 지사, 국외 23개 지사 현장 네트워크 활용 △ (유동성 지원) 中企 자금지원 대책 수립 △ (공급망 재편 대응) 대체시장 진출 및 신규 수입자 발굴 지원 △ (프로젝트 금융 지원) 국내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을 위한 시설자금 및 해외 현지법인 운전자금 지원 등을 추진한다.
KT&G(사장 방경만)가 지난 4일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솔루션 기업인 ‘렉시스넥시스(Lexis Nexis)’가 꼽은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3년 연속(’23~’25년) 선정됐다고 전했다. 렉시스넥시스는 1,600만개의 글로벌 특허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IT·전자·자동차·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매년 글로벌 혁신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한다. KT&G는 전자담배 기술혁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소비재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대 혁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KT&G는 체계적인 지식재산권 관리를 통해 NGP(Next Generation Products)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KT&G는 ’24년도에만 총 2,977건의 지식재산권을 출원했으며, ’24년 기준 총 누적 지식재산권은 14,400여 건이다. 이중 해외 지식재산권은 11,000여 건에 달한다. KT&G 관계자는 “NGP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여 시장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KT&G장학재단이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의 안정적인 학습활동 및 진로탐색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도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대학 상상장학생’은 국내 대학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혹은 그 자녀가 대상이며, 오는 21일까지 KT&G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선발된 200명의 대학 장학생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KT&G장학재단은 또 28일부터 경제적 취약 계층으로 교원의 추천을 받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도 상상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기한은 5월 28일이며, 선발된 장학생 450명에게는 연간 중학생 각 100만 원, 고등학생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1년 단위의 자격심사를 거쳐 최대 3년간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춰 이달 7일 경기 구리시 소재 구리도매시장지점을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하는 탄력점포 'Early Bank'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탄력점포란 일반적인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과 달리 운영하는 점포로 주변상권 및 지역특성에 맞춰 운영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NH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농협은행은 구리도매시장지점과 가락시장중앙출장소를 'Early Bank'로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업무 시간이 조정된 'After Bank'는 잠실중앙지점, 강남세곡지점, 하남미사역지점 등 9곳이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4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중소기업 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 7세 미만 영·유아자녀 양육 등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근로복지공단의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신용대출 대비 저금리의 장기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융자사업’ 관련 신상품은 5월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의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대표 기동호)은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탄소배출 Zero’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입사한 사원들과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매년 신입사원들과 함께 ‘우리 푸른지구 자연보전 식목행사’를 개최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이번 봉사활동에 대해 "금융캐피탈의 내부 Paperless(종이 절감) 캠페인과 연계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그룹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행복상자 만들기’와 ‘거리 환경정비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임직원과 가족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 사업장에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맞춤형 행복상자를 만들어 명동 인근의 가게 100여 곳에 직접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 사업장 필수품들인 종량제봉투와 고무장갑, 손세정제, 주방세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깨끗한 거리 상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명동 일대 소상공인 사업장 근처 각종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하며 ‘줍깅’ 거리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대학생활 통합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를 이용하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헤이영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헤이영 서포터즈 2기’는 100명 모집에 약 1천여명이 신청하는 등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2기 서포터즈는 올해 상반기까지 ▲SNS 콘텐츠 기획 ▲오프라인 행사 참여 ▲캠퍼스 연계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헤이영만의 개성 있는 브랜드 메시지를 직접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이달 22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지방 소재 골프 특성화 학교 지원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 KPGA 선수들과 초등학생 72명이 참여하는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골프 유망주인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2025년 우리금융챔피언십'에 출전하는 KPGA 프로선수들과 동반 라운드를 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28일과 31일에는 우리금융이 후원하는 조민규 선수와 이정환 선수가 대구 하빈초등학교와 해남 삼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우리금융 드림라운드’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레슨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2025 우리금융챔피언십'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4일 NH농협생명(대표 박병희) 본사 구내식당을 찾아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쌀 소비 촉진을 독려했다고 NH농협생명이 6일 밝혔다. NH농협생명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농협생명 임직원 250여 명이 동참했다. 농협생명은 캠페인 외에도 구내식당 활용 행사, 임직원 이벤트, 쌀모닝빵·국산 과일·사과즙 제공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침밥 먹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캠페인에서 “농협은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문화 확산과 우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범농협 차원의 쌀 소비 촉진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현대자동차그룹-SK온의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총 15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내 전기차-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합작 추진한다. 완공되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전기차공장 등에 연간 최대 전기차 3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3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장을 갖추게 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현실화를 고려할 때 우리 기업의 북미 전기차 밸류체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미국 새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자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현지생산 체계 구축을 돕는 등 우리 기업이 통상 질서 변화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