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된 3차원 구조가 없는 상태로 존재하는 비정형 단백질((Intrinsically disordered protein)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부터 암, 심혈관계 질환,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을 신속하게 검출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의 진행을 막고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병리기전을 밝히고 나아가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 연구팀이 이러한 비정형 단백질을 간단하게 검출할 수 있는 센서 단백질을 디자인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단백질은 특정한 3차원 구조를 가지며 생체 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실제 인간 단백질 중 44%는 상황에 따라 구조가 변화는 비정형 단백질로 고정된 구조를 갖는 일반 단백질보다 더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비정형 단백질은 고정된 구조가 없어서 이들 단백질의 분석과 기능 연구가 매우 어려웠다. 연구팀은 비정형 단백질이 단백질 2차 구조인 베타 스트랜드(β-strand)를 형성하는 특정 아미노산 서열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러한 특정 서열과 상보적으로 결
라이파이(Li-fi)는 가시광(빛)을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통신 기술이다. 전파를 사용하는 와이파이(Wi-fi)보다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며, 대역폭이 높아 많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 또, 빛이 도달하는 영역에만 데이터를 보내기 때문에 보안도 좋은 편이며, 무엇보다 LED 등 이미 설치된 실내 조명을 활용하면 별도 인프라도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실제 조명에 가시광 통신 시스템을 적용했을 때,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과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정대성 교수 · 김도완 연구원,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지동우 교수 · 박형준 씨,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이정환 교수 공동 연구팀은 새로운 광원으로 빛의 간섭을 줄여 실내 조명을 활용한 무선 통신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됐다. 동일한 파장이 만나면 진폭이 합쳐지거나 상쇄되는 간섭이 일어나는데, LED는 단일 색상 광원으로 가시광 통신 기술에 적용했을 때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기존 광원을 대체할 새로운 광원을 개발했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고문헌도서관(관장 문선옥)은 12월 8일 오후 2시 고문헌도서관 2층에서 경상국립대에 목판을 기증한 문중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목판 문화재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문선옥 고문헌도서관장의 인사말, 권선옥 교학부총장과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의 축사, 고문헌을 기증한 권상·김남희·이대용·박영훈 씨에게 도서관장 감사패 전달, 개관 테이프 커팅, 견학, 목판 기증자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고문헌도서관은 매년 주제별 전시를 통해 경남 고문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해를 돕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조선 황실 화가 석지 채용신이 그린 초상화를 전시하여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경남지역 인물의 초상화를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문헌도서관 소장 목판 2900여 점 가운데 경남지역 유학자 문집 목판과 목판으로 인쇄한 고서, 목활자와 고서 표지 인쇄에 사용한 능화판, 한지와 한지 공예품 등을 전시한다. 또한 고인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목판과 목활자의 특징, 목판 판각 과정, 문집 출판 과정과 비용, 전통 한지 제조 과정, 고문헌의 보존 사례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특히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산청 심재온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박물관(관장 차영길 역사교육과 교수)은 12월 12일 오후 1시 칠암캠퍼스 진농관에서 ‘제2회 진농관 학술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LH토지주택박물관(관장 정나리)과 공동으로 마련한다. 경상국립대의 전신인 진주공립농업학교(이하 ‘진농’)가 양성한 지역 인재 재조명 및 학술연구 성과 집성에 목적을 둔 이번 학술제는 ‘진농을 빛낸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장상훈 국립진주박물관장의 ‘진주 문화 중심으로서의 진농관의 장소성’, 박용국 경상국립대 교수의 ‘1920년대 진주지역의 민족해방운동과 진주농업학교’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진농을 빛낸 인물 가운데 3명의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대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대담은 ‘형평운동의 아버지’ 백촌 강상호 선생의 아들인 강인수 선생, 두 번째 대담은 ‘근현대사를 문학으로 기록한’ 나림 이병주 선생의 아들인 이권기 선생, 세 번째 대담은 ‘경남 추사체의 맥을 이은’ 은초 정명수 선생의 자부인 박군자 선생을 모시고 진행된다. 대담자는 경상국립대 경남문화연구원 진주학연구센터 안영숙 박사, 진주향토사연구소 강동욱 소장,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 연구팀은 금속-유기물의 반복적인 배위 결합에 의한 주요 연구동향 및 결과를 보고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3차원 얽힘구조를 갖는 화학신소재 핵심 기술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리티큘라(Reticular, 얽힘구조) 화학소재는 금속 이온과 유기물 링커 사이의 화학결합으로 생성되어 자체적인 규칙 구조로 인해 1g 당 축구장 1개 넓이의 표면적을 갖는 신물질이며 대표적으로 금속유기골격(Metal-Organic Framework)이 있다. 이번에 제안한 화학신소재는 바이오 의학, 청정 물 생산, 에너지 전환 산업 등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융복합 소재기술의 주춧돌이 될 산업적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시행착오를 통한 개발이 아닌 분자수준 계산과학을 활용한 소재 구조 예측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고 교수 연구팀 소속 샤우키 박사와 메리암 박사와 진행했으며 영남대 신소재공학부의 독자적인 연구력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고영건 교수는 “전 세계 우수 학문후속세대가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고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번 연구 성과가 화학신소재 분야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학생팀이 11월 29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순환경제 신사업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은 단체포상 부문, 상업부 장관 포상자 개인포상 부문,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 신사업모델 부문,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 신사업 아이디어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순환경제 신사업 공모전’은 산업부에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유경제,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합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순환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공모전이다. 두 번째로 개최된 올해 공모전은 ‘이제는, 순환경제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경제학부 황서연(2학년), 한나경(2학년) 학생이다. 이들이 출품한 작품명은 ‘순환경제에 달린 지구의 미래, 이제는 순환할 때’이다. 학생들은 다가오는 필환경 시대에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이에 따라 등장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순환경제 모델의 효과와 중요성을 중심으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또한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업과 소비자 측면으로 나누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지난 6일 서울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열린 ‘제10회 CSV·ESG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 시상식’에서 CSV·ESG 포터상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개발경험 및 지속가능개발 교육, 리더십 훈련 등으로 개발도상국 미래지도자를 양성하고 지구촌 빈곤 극복, 자립경제 기반 구축 등에 대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프로젝트 효과성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최외출 총장은 새마을운동을 독자적 학문으로 발전, 정립하여 ‘새마을학’ 정립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하였으며,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에 ‘나눔·봉사·창조’의 가치를 추가한 새마을정신 2.0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이끄는 변화와 발전의 바탕은 교육이며 국제개발협력의 중심에 교육 ODA가 큰 축이라는 관점에서 2011년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을 주도하여 독보적인 개도국 인재양성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왔다. 영남대는 정부의 교육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수행기관으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축적된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압타머(aptamer)는 바이러스나 단백질, 이온, 소분자 등 다양한 표적 물질과 특이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핵산1)이다. 열과 화학적으로 안정하고, 3차원 결합을 통해 특정 효소나 표적 단백질을 억제할 수 있어 신약 개발 분야에서 항체를 대체할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또, 대장암 등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의 바이오마커2)에만 결합해 빠른 진단을 돕지만, 이러한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된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오승수 교수 · 강병화 박사 · 박소연 박사 연구팀은 이온성 액체로 기능성 핵산 연구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다양한 응용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핵산 분야 국제 학술지인 ‘핵산 연구(Nucleic Acids Research)’지(誌)에 게재됐다. 생물의 유전 정보를 저장·전달할 뿐 아니라 압타머처럼 표적 분자를 검출하거나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등 다재다능한 핵산을 기능성 핵산이라 한다. 그런데 이 핵산은 가수분해효소3)에 의해 분해되어 이를 응용하려는 연구에 어려움이 많았다. 초저온 냉동 보관법이나 핵산의 화학적 변형 등 기존 방법으로는 다양한
작년, 36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 힌남노는 기상청 관측 이래 아열대성 해양이 아닌 북위 25도 이상에서 발생한 첫 번째 슈퍼 태풍으로 유명하다. 또, 올해 충북 오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집중 호우로 순식간에 하천이 범람하며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이처럼 유례없는 태풍과 집중 호우 등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다면 피해를 막을 수 없다. POSTECH(포항공과대학)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 이민규 박사 연구팀은 초고해상도 기후모델로 지구온난화가 한반도 상륙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정량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파트너 저널 기후와 대기과학(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지구온난화로 예전보다 강력한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에 상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태풍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피해를 줄이려면 온난화의 영향을 파악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초고해상도 기후모델을 활용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관련 원인 규명 연구는 매우 드물며, 특히 태풍과 함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명예교수들이 지난해 5백만 원에 이어 올해에도 대학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5일 오전 영남대 명예교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봉식 명예교수와 조무환, 강용호 명예교수가 명예교수회를 대표해 최외출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봉식 명예교수회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대학의 노력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둔 소식을 접할 때마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수십 년간 영남대에서 많은 것을 얻은 교수들이 조금씩 뜻을 모았다”면서 “학교와 제자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명예교수회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앞으로 글로컬대학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응원하는 뜻도 담았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오늘날 영남대의 발전이 있기까지 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신 교수님들의 노고가 있었다. 대학과 제자들을 잊지 않고 발전기금을 기탁해주셔서 학교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교수님들의 소중한 뜻을 마음속에 새겨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글로컬대학 공모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신다는 당부에 어깨가 무겁다
영남대학교 언론출판문화원 이종백 실장이 지난 11월 23일 제2회 한국출판편집자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출판편집자상은 출판문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편집 기획자의 공로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출판 편집자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2022년부터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이종백 실장은 영남대학교 출판부의 기획편집자로서 34년간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분야 학술도서와 교양도서 6백여 종을 출판하고, 한국학과 인문학 관련 도서와 각 분야 우수 저술을 출판·편집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학술 출판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표적 기획물로는 <한국문화사상사대계>(4권), <한국․중국․일본 연력대전>(6권), 퇴계 이황이 남긴 시 2,000여 수 전체를 한글로 풀이한 <퇴계시 풀이>전집(9권), <주희시 역주>전집(5권), <인문학육성총서>(33종), <민족문화연구총서 및 자료총서>(30권), <지역문화총서> 등이 있다. 이 실장은 출판계로 진출 희망하는 지역 학생을 위한 편집 및 제작 실무 참여 교육,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 창작 콘텐츠 공
대면적의 빛을 활용하고 대기 중의 환경에서 0.02초 이내에 연료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저장 및 발전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고엔트로피 촉매 및 단일원자 촉매의 합성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성율 교수 연구팀과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강한 빛을 다양한 탄소 기반 소재에 조사해, 0.02초 이내에 나노입자 촉매와 단일원자(single atom) 촉매를 진공 시설이 없는 대기 조건에서 합성하고 우수한 촉매 성능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2022년 4월 제논 램프 빛을 조사해 금속산화물의 상(phase) 변화와 표면에 촉매 입자가 생성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혔고 그 후속으로 소재의 광열효과를 유도하는 합성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에 초고온(1,800~3,000oC)과 빠른 승/하온 속도(105 oC/초)를 통해 기존의 합성법으로는 구현할 수 없는 촉매 입자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기술은 대면적의 빛을 활용하고 대기 중의 환경에서 매우 빠른 시간(0.02초 이내)에 고엔트로피 촉매 및 단일원자 촉매의 합성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기술이다. 광열효과가 뛰어난 소재(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는 11월 30일 경상국립대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항공우주ICT융합기술연구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경남투자청, 연구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연구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연구조합 정관, 사업계획, 임원 선출 등을 확정하고 알리는 자리였다. 항공우주ICT융합기술연구조합은 ㈜ANH SYSTEMS(대표 구원효), ㈜라이브워크(대표 엄봉식), ㈜엔스퀘어(대표 탁승민), ㈜굿세라(대표 김병권)를 발기인으로 하여 출범했으며, 출범 후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에서 사무국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항공우주ICT융합기술연구조합은 기존의 단순한 기술 이전공급 및 성과관리 중심에서 조합 회원사들이 직접 기술공동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등을 수행함으로써 사업화 추진 및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가치사슬·인프라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항공우주ICT융합기술연구조합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ANH SYSTEMS 구원효 대표는 “연구조합 설립을 통해 경남 진주지역의 항공우주ICT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융합기술을 접목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 학과장 전차수)는 11월 28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BM 경진대회)’ 공공기술 분야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BM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로 공공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하는 기술경영 분야 대학(원)생의 경진대회이다. 공공기술 분야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펜마스터 에아이 허브(PenMaster AI-Hub) 팀(팀원 박상우, 백경동, 김종진)은 ‘AI를 활용한 공동집필(공동작가) 온라인 공간 플랫폼’을 주제로 출전했다. 경상국립대 팀은 1조여 원 규모의 웹소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360 작가 매칭, AI 어시 스토어, 플랫폼 집필도구 등을 탑재한 플랫폼의 사업화를 설명했으며, 공공기술을 활용하여 웹소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사업단장은 “전국 11개 기술경영대학원이 참여하는 경진대회에서 한국산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2월 5일 오전 11시 밀양시립도서관에서 밀양융합캠퍼스 설립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과 설립추진위원, 밀양시 박일호 시장과 설립추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식은 개회, 내빈 소개, 기관대표 인사 말씀, 현판 제막,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국립대와 밀양시는 ‘경상국립대 밀양융합캠퍼스’를 수요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육 모델로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욕구를 충족하고 이를 통하여 지역 정주 유도, 지역 소멸 방지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위해 밀양융합캠퍼스 설립추진기획단을 운영한다. 추진기획단장은 원종하 교수가 맡고 밀양시와 경상국립대에서 각 1명씩 추진기획단원을 맡는다. 설립추진기획단은 밀양융합캠퍼스 설립 승인 절차 추진, 시범사업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타 대학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의 역할을 한다. 경상국립대는 2024년부터 밀양융합캠퍼스 시범사업으로 스마트팜과정, 도시재생과정 등의 마이크로 마스터 디그리(Micro master Degree)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