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2월 5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 개소식 및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센터장 신승구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2022년 7월 21일 설립되어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 GNU-SDGs 아카데미, 3개 분야 마이크로 디그리 등 학내·외 지속가능발전 분야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경상국립대는 유엔과 우리나라 정부, 지자체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더불어 행하는 GNU-SDGs의 인식 확산을 위해 교내 구성원과 지역민 대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2021년 SDGs 전담팀과 SDGs/ESG 지역상생네트워크를 발족했고, 학교 전역에서 이뤄지던 지속가능발전 관련 활동을 세밀하게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SDGs, ESG, 탄소중립 등 3개 분야의 마이크로 디그리를 교과과정으로 개설하고,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진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 지역 성인, 대학 구성원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한 학습요구자 수준별 GNU-SDGs 아카데미 등 지역민 그룹에도 초점을 맞추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단장 정재우)은 11월 28일 ㈜케이아그로(대표 김명훈)에 ‘바이오차 활용 육계사 전용 깔짚 제조 방법 및 활용 기술’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서동철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생명화학과 교수)을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양계 평사 사육은 바닥 깔짚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육계와 오리 같은 실용계는 물론이고, 산란계·종계까지 포괄하면 바닥 관리는 우리나라 양계 산업이 직면한 큰 숙제이다. 지금까지 깔짚으로 톱밥과 왕겨 등을 사용해 왔으나, 가격경쟁력 악화와 퇴비부숙도 불량 등의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대체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케이아그로에 이전한 기술은 바이오차를 활용하여 육계사 전용 깔짚을 제조하고 실제 계사에 활용해 축사 악취제거와 사용된 깔짚의 퇴비화 시 부숙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이는 향후 톱밥과 왕겨를 대체하여 축사 깔짚 시장을 리드할 수 있어 ㈜케이아그로 기술과 접목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아그로는 토양개량, 작물생육, 온실가스 감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바이오차(Bio-Char)를 토대로 자연농업을 지향하는 기업이다. “우리 먹거
영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11월 29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2023년 YUnicorn ESG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교육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와 영남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알배기협동조합이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대구 경북의 우수한 ESG 예비 창업 기업과 초기 창업기업을 후원하고, ESG 경영에 필요한 핵심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9일까지 ‘환경, 사회적 문제해결 등 ESG분야 아이디어’를 주제로 신청한 44개 창업팀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6팀(예비창업자 트랙 8팀, 초기창업자 트랙 8팀)을 선발하고, 11월 22일과 27일 양일간 전문 투자자 대상 사업계획서 발표(IR Pitching) 교육을 진행하였다. 29일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8팀(예비창업자 4팀, 초기창업자 4팀)을 선정하여 영남대학교 총장상과 총 상금 500만원과 총 2,500만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지원금도 부상으로 수여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비창업자 트랙의 Winsome(해파리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다회 용기)과 초기창업자 트랙의 울리프(곤충을 활용한 친환
과학과 의학의 융합을 통한 의료 기술 혁신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심장이나 뇌 등 몸속에 이식하는 전자기기는 생리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조절해 파킨슨병 등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한계로 한 번 이식한 전자기기를 영구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IT융합공학과 · 기계공학과 · 전자전기공학과 · 융합대학원 박성민 교수 · 통합과정 이지호 씨,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김상우 교수, 성균관대 김영준 박사 · 통합과정 황준하 씨 공동 연구팀은 아주 약한 초음파로도 작동하는 정전기 소재를 개발해 영구적인 생체 이식 전자기기 시대에 문을 열었다. 이 연구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개재됐다. 몸에 기기를 이식한 환자는 배터리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많으며, 환자에게도 경제적 · 신체적 부담을 준다. 최근 무선으로 작동이 가능한 이식형 의료기기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안전한 에너지원과 기기를 보호할 적합한 재료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현재 생체적합성이 높고 장
과거 60여 년간 동아시아지역에 호우 강도가 약 17% 증가했고 주된 원인이 인간 활동에 의한 지구온난화의 가속화임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문술미래전략대학원(건설및환경공학과, 녹색성장및지속가능대학원 겸임) 김형준 교수와 인문사회연구소 문수연 박사가 한·미·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과거 60여 년간 관측된 동아시아 지역의 기상 전선에 의한 호우 강도의 증가가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영향이었음을 지구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처음으로 증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여름 호우는 농업 및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재해를 일으켜 지역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주는 등 인간 사회 있어서 커다란 위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여름 호우의 강도가 과거 몇십 년간 변화돼 온 사실은 세계 각지에서 보고됐다. 그러나 동아시아의 여름 호우는 태풍, 온대 저기압, 전선과 같은 다양한 프로세스에 기인하며, 여름 호우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전선이 야기하는 호우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또한, 호우는 기후 시스템의 자연 변동 혹은 우연성에 의한 영향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 활동에 의한 온난화가 전선 유래의 호우 강도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POSCO 인재창조원이 함께 진행하는 '청년 AI(인공지능) · Big Data(빅데이터) 아카데미 온라인 기초과정‘이 4일 개강한다. 이 교육은 스마트 시대의 핵심기술인 AI와 Big Data에 대한 과정으로 총 8개의 강좌와 6개의 특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POSTECH 교수진들의 전문적인 교육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온라인으로 교육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수강 기간 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에 작년 교육에는 총 8,59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총 4기로 강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4기 교육은 신청과 수강 모두 다음 달 26일까지 가능하다. 취업 준비생이나 AI · Big Data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POSTECH 교육혁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POSTECH과 POSCO는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AI와 Big Data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바란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KAIST(총장 이광형)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KAIST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200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12월 4일 오전 11시 30분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는 이중근 회장을 비롯하여 이광형 총장, 부총장단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우정(宇庭)은 이 회장의 아호에서 따 온 이름으로, ‘우주의 정원’이라는 의미다. 이중근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에 따라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가 설립한 부영그룹도 회사 설립 초기부터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회장이 그동안 인재 양성을 위하여 전국의 초·중·고·대학교에 기부한 교육·문화 시설은 130여 곳이 넘는다. 2019년에는 창신대학교를 인수하여 교육 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KA
KAIST(총장 이광형)는 강이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구글(Google)·나사(NASA)와 협업해 기후변화로 인해 인간이 직면한 담수 위기를 알리는 예술작품을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패시지 오브 워터(Passage of Water)’라는 제목의 작품은 담수 자원의 중요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담수의 위기를 전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 예술작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Dubai)의 블루존에 지난달 30일 공개돼 오는 12일까지 전시된다. 전 세계 정책가들과 기후 전문가들에게 시사점을 주기 위해서 몰입형 예술작품 형태로 만들어졌다. 강 교수는 전시 장소의 특성을 고려해 현재 담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들을 작품 안에서 게임의 형태로 제시했다. 전시관을 방문한 전 세계 기후 전문가와 매체들, 물 전문가들, 정책가들이 이 색다른 협업 프로젝트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작품을 관람하며 담수 위기에 대해 강 교수와 구글, 나사 팀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 교수팀은 기후변화가 초래할 담수 패턴의 변화상을 예술적으로 상상한 뒤 디지털 기술, 웹, 데이
KAIST(총장 이광형)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밀착형 산-학 협력 모델과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협약을 통해 ‘딥모빌리티 컨소시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KAIST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학계 중심의 다기관 회원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참여기업의 연회비를 기반으로 개방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대전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근거로 관내 일부 도로를 리빙랩으로 조성해 컨소시엄에서 개발된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지원한다. 현재,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계는 기존 차량 제조사 중심의 수직적 생태계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업체를 포함한 수평적 생태계로 급격하게 전환 중이다. 이러한 변화에 국내 산업계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차량-인프라-서비스 부문 간의 유기적 연계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산-학-연-관 간의 효율적인 협력의 장이 요구된다. 이에 KAIST에서는 기존 ‘단일 교수-단일 회사’ 간의 산학협력을 넘어 ‘다수 교수-다수 기업’ 간의 협력을 수행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인 ‘개방형 통합 모빌
K-약용식물 추출물에서 단 세 단계 만에 퇴행성 신경질환 등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가능한 물질인 ‘수프라니딘 B’를 합성하는 ‘분자 연금술’에 성공하여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한순규 교수 연구팀이 국내 자생 ‘광대싸리’에 극미량 존재하는 고부가가치 천연물을 생체모방 전략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는 물질로부터 간단하게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세큐리네가 알칼로이드'는 국내 자생 약용식물인 ‘광대싸리’에서 발견되는 천연물 군으로, 항암 및 신경돌기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약리 활성을 보여 수십 년간 합성화학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들 물질 군에는 기본 골격으로부터 산화되거나 사슬처럼 연결된 형태를 갖는 100여 종의 초복잡 천연물들이 존재하는데, 상대적으로 간단한 기본 골격체의 합성은 잘 정립되어 있었던 반면, 초복잡 화합물의 합성은 난제로 남아 있었다. 그 중 `수프라니딘(suffranidine) B'도 초복잡 세큐리네가 천연물 중의 하나로, 신경세포의 신경돌기 성장을 촉진해, 퇴행성 신경질환이나 신경 절단 등 현재는 난치성인 신경질환의 치료제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그러나 식물 1 킬로그램(kg)당 추출량이 0.4 밀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와 조성환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이하 IEEE)의 2024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IEEE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 분야 학회다. 160여 개국에서 4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석학회원(Fellow)은 탁월한 개인 연구 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1995년 김충기 명예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이후 22명의 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2024년처럼 2명 이상의 석학회원이 동시 선임된 것은 2008년 이주장 교수와 유회준 교수, 2009년 경종민 교수, 김종환 교수, 송익호 교수, 2016년 조규형 교수와 김정호 교수, 2023년 서창호 교수와 최경철 교수가 있으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명의 석학회원이 선임됐다. 김용대 교수는 이동통신, 분산 시스템, 사이버 물리 시스템 등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미리 찾고 이를 개선하는 데 세계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드론, 5G, 자율 주행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이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오전 영남대학교 본관 2층 총장접견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박승우 교육혁신부총장을 비롯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 김상우 경영지원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 ▲양 기관 공동 목적 달성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교류 ▲영남대 재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영남대 재학생 진로·취업 멘토링 지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ESG 경영 참여 등을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책무가 있는 대학과 지역의 공기업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공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영남대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영남대는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와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공공기관과 협력 확대를 통해 대학·공공기관 협업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전 인천대 총장)이 특강을 위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를 찾았다. 지난 11월 20일 오후 1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Three Major Issues on AI Today(오늘날 인공지능에 관한 3대 주요 이슈)’를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인공지능 시대를 예견하고 연구해온 조동성 이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인공지능의 역할과 보완재로서의 기능, 인공지능의 미래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갖추어야 할 역량 등에 대해 소개하였다. 각 소주제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여 참석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는 꿈, 인성, 용서, 사랑, 배움 등을 갖춘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오랫동안 사회변화 대응 논리를 제시해오신 조동성 이사장님께서 이번에는 인공지능에 대하여 연구한 내용을 강의해주셔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생들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을 학습한 후 자국 발전을 위해
겨울이 제철인 홍어의 톡 쏘는 맛과 향은 삭히는 과정에서 생기는 암모니아(NH3) 때문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맛의 세계와 달리 산업계에서는 암모니아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암모니아는 비료나 나일론 등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며, 수소 함량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친환경 수소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용기중 교수 · 통합과정 임채은 씨, 서울대 화학부 황윤정 교수, 충남대 에너지과학기술대학원 신혜영 교수 연구팀은 황(S)으로 수소 전달체인 암모니아 생산 반응 효율을 높였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최근 게재됐다. 현재 암모니아를 만드는 방법은 하버-보시(Haber-Bosch) 공정이 유일하다. 그러나 이 공정은 고온(400~500℃)과 고압(200~300atm) 환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세계 에너지 소모량 약 2%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크며, 연간 이산화탄소 약 6억 톤을 배출해 환경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리튬(Li)을 사용한 질소 환원 반응(Li-NRR)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란 포도'나 `보라색 바나나'와 같이 본 적 없는 시각 개념을 이해하고 상상하는 인공지능 능력 구현이 가능해졌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구글 딥마인드 및 미국 럿거스 대학교와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시각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조합해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새로운 모델과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벤치마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간은 `보라색 포도'와 `노란 바나나' 같은 개념을 학습하고, 이를 분리한 뒤 재조합해 `노란 포도'나 `보라색 바나나'와 같이 본 적 없는 개념을 상상하는 능력이 있다. 이런 능력은 체계적 일반화 혹은 조합적 일반화라고 불리며, 범용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로 여겨진다. 체계적 일반화 문제는 1988년 미국의 저명한 인지과학자 제리 포더(Jerry Fodor)와 제논 필리쉰(Zenon Pylyshyn)이 인공신경망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한 이후, 35년 동안 인공지능 딥러닝 분야에서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문제는 언어뿐만 아니라 시각 정보에서도 발생하지만, 지금까지는 주로 언어의 체계적 일반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시각 정보에 관한 연구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