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익명의 50대 독지가로부터 300억 원 상당의 전 재산을 기부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살아가는 데 필요 이상의 돈이 쌓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항상 있었는데, 젊은 나이에 기부하게 되어 이제부터는 홀가분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KAIST는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순수한 학교라는 인상을 받았다”라며, “나의 기부가 KAIST의 젊음이라는 강력한 무기와 결합해 국가의 발전뿐만 아니라 전 인류사회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300억 이상을 KAIST에 기부한 고액 기부자 중 최연소인 익명의 기부자는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벌일 50대의 나이에 전 재산을 기부하는 흔치 않은 결단을 내렸다. 자신을 위한 씀씀이엔 엄격했지만, 근검절약 정신으로 재산을 일궈 소외계층과 불치병 환자들을 10여 년 넘게 꾸준히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KAIST 관계자는 “기부자가 더 장기적이고 효과적으로 기부하기 위해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려는 계획을 숙고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기업을 직접 운영하
[웹이코노미 김송이 기자]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와 KAIST가 세상에 없던 우주 교육 ‘우주의 조약돌’을 시작한다. ‘우주의 조약돌’은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험형 우주 교육이다. 기본 컨셉트는 ‘과학에 인문학을 더하다.’ ‘우주의 조약돌’ 커리큘럼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수학(Mathematics)이 융합된 과정으로 짜여졌다. 이른바 한국판 ‘NASA 우주 학교(NASA Space School·NASA의 STEM Opportunities for Students)’라고 부를 수 있는 이유다. 여기에 2개월 동안의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 과정이 더해져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게 된다. ■자기주도형 CDR 방식 ‘우주 미션 프로젝트’…“KAIST 석·박사 과정과 똑같이 설계” 메인 프로그램은 ‘중학생 맞춤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다. KAIST를 베이스캠프로 학생들이 팀을 꾸려 문제를 해결하는 이 프로젝트는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과제 완성까지 모든 과정을 자기 주도형으로 하는 CDR(Conceptual Design Review) 방식으로 진행된다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우리에게 시장을 찾아오는 것만큼 절체절명의 과제는 없다.” 성남시장 경선에 나섰던 박정오 전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신상진 후보는)능력과 깨끗함을 두루 갖춘 국민의힘 후보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면서 “신상진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을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늘 보아 왔지만 깨끗한 정치인”이라며 “저를 지지한 여러분들 모두 신상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신상진 후보는 박 후보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6월 1일 시장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신 후보는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한 마음 한 뜻으로 민주당 12년의 성남시정을 반드시 교체해서 성남시의 오명을 씻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업을 맞고 있다”면서 “성남시의 부정부패 일소하고 클린도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신상진 혼자로는 될 수 없다”면서 “4개 당협이 손잡고 민주당 12년 정권을 끝장내는데 한길로 간다면 6월 1일 성남시장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그간 막혔던 해외활동이 재개되면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대양주를 기점으로 우리 기업의 효과적인 해외 진출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 최근 해외 출장 빗장이 풀리면서 KOTRA(사장 유정열)가 베트남 하노이 현장에서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사흘간 미래산업 파트너십 포럼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협의회, 동남아·대양주 무역관장회의 등을 개최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수출시장이자 한국은 베트남의 1위 투자국이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16.5% 성장해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추세면 2~3년내 1천억 달러 달성도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로 KOTRA는 미래산업 중심의 상생·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26일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 미래산업 경제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현지 진출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정보통신부, 한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베트남 산업 동향 △소재부품· 공급망 협력 방안 △기후변화 대응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4월 29일부터 서울 외 지역에 소재한 대학생 구직자들의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취업을 돕기 위한 ‘권역별 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로 3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외투기업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지방 인재를 지원하고, 우수한 지방 인재풀을 확보하려는 외투기업의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채용을 수시로 진행하는 외투기업의 특성상 최신 채용 소식이 중요하다. 이에 지방 구직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담당자에게 직접 질문을 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는 동남권(4.29), 인천(5.11), 충청권(5.18) 등 3개 권역에서 각 1회 개최되며, 권역별 주관 대학(△동남권: 부경대, 부산대 △인천: 인하대, 인천글로벌캠퍼스 △충청권: 단국대, 충남대, 충북대)이 구직자 모집을 담당한다. 다만 주관 대학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개최 지역 출신 대학생 구직자는 모두 참가할 수 있다. 3M,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자라(ZARA)등 상반기에 약 400명의 채용계획을 수립한 외투기업 22개사가 참가한다. 제조·생산·R&D 분야 10개사, 서비스업 8개사 외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4월 27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병일), 한국소방산업협회(협회장 박종원, 이하 ‘협회’)와「소방산업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다양화·대형화된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과 소방산업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기보∙경기도소방재난본부∙협회가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복합지원을 통해 소방산업기업에 대한 기술향상과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소방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기술금융지원 ▲벤처∙이노비즈 인증평가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 등 종합지원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용품·장비 전시 및 실용화를 위한 각종 행정지원을 하며, 한국소방산업협회는 대상기업을 발굴하고 추천하는 등 소방산업 영위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실현에 함께 하기로 했다. 국내 소방산업은 ‘20년말 기준 8,947개 업체, 약 18만3천명 종사, 매출액 17조원에 달하는 등 국민안전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특수재난에 대응할 첨단기술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4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 이태리 볼로냐 ‘Cosmoprof 뷰티 전시회(Bologna Cosmoprof 2022)’에서 국내기업 10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번 한국관은 KOTRA와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했다. 우리 기업들은 화장품, 미용기기, 네일상품, 바디케어 등 뷰티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우수제품을 출시해 ‘K-뷰티’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올해 53회째 개최되는 ‘Bologna Cosmoprof 2022 전시회’는 세계 3대 뷰티 전시회 중 가장 오래됐으며 미용·뷰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고 유럽이 코로나19 기간에도 K-뷰티의 인기가 가파르게 성장한 지역이라 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과거 유럽은 한국 화장품이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혔으나 최근에는 효자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2021년 수출 통계에 따르면, 아일랜드(257%), 스위스(364%), 이탈리아(51%), 독일(79%), 스페인(27%) 등 유럽 주요국 대부분에서 전년 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KAIST (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박병국 교수와 물리학과 이경진 교수 공동연구팀이 고속 동작 비휘발성 메모리로 개발 중인 스핀궤도토크 자성메모리(이하 SOT-MRAM)의 에너지 소비 전력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스핀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OT-MRAM은 고속 동작 및 높은 안정성의 특성으로 차세대 자성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자화 스위칭을 위해서 외부자기장의 인가가 필수적이고, 스위칭 전류가 기존의 스핀전달토크 자성메모리(STT-MRAM)보다 커서 자성메모리 동작 전력이 많이 소모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SOT-MRAM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외부자기장 없이 동작하면서 스위칭 효율이 높은 소재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새로운 스핀소재 구조, 즉 단결정 강자성/전이금속 이중층 구조에서 세 방향의 스핀분극을 가진 스핀 전류가 생성됨을 이론 및 실험으로 밝히고, 이를 조합해 자성메모리의 동작 에너지를 결정하는 자화반전 스위칭 전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신소재는 스핀궤도토크 효율을 높이고 외부자기장 없이 동작이 가능하므로 SOT-MRAM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지난 4월 26일 충북 청주시 소재 2차 전지 제조 관련 장비를 수출하는 ㈜엠플러스를 찾아 '수출현장 CEO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살피고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수출현장 소통 확대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엠플러스는 세계 최초 2차 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소부장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 2천억 원 규모의 장비 납품 거래를 수주하며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 ㈜엠플러스는 지난해 발주처의 발주가 지연되는 등 일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해외 2차 전지 공장 건설에 대한 장비 납품거래를 수주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K-SURE는 ’17년부터 ㈜엠플러스에 수출신용보증을 통한 유동성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엠플러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일부 제약조건에도 불구하고 18억원의 보증한도를 감액 없이 지원했다.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는“지난해 예기치 않았던 수주 지
[웹이코노미 김민서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는 5월 1일자(시행일자)로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규사업 및 회원지원업무를 강화하고자 기존 2본부를 3본부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한국과학기술회관 증축관 준공 관리 업무의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취지로 밝혔다. 또한, 사무처 직제의 사업추진단위를 ‘팀’에서 ‘부’로 전환하여 사업 확장성을 확보하고 회관관리 및 전산 업무 등에 PM(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를 도입하여 담당업무의 책임을 강화하였다. ■ 인사발령 ▲ 회원교류본부장 오정택 ▲ 기획예산부장 홍지혜 ▲ 경영지원부장 이원선(연구비관리팀장 겸) ▲ 홍보부장 전아름 ▲ 미래세대지원부장 이강춘 ▲ 학술진흥부장 이정민 ▲ 국제협력부장 박계영 ▲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장 한택수 ▲ 회원지원부장 류통은 ▲ 사회공헌부장 김도환 ▲ 과학문화부장 강문석(증축관 건설 업무 겸) ▲ 정책연구부장 김병균 ▲ 이슈대응부장 엄정욱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의 강남 30분대 접근 등 교통 정책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서울교통공사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동환 후보의 교통망 개선 정책제안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 4일 이동환 후보 사무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만나 신분당선 일산 연장안과 9호선 급행 고양 연결안, 3호선 급행 추진 등 고양시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이동환 후보는 “고양시민들이 강남 등 서울로 나가려면 지하철 노선의 경우 직선형이 아닌 굽어진 만곡형이어서 1시간 이상 걸린다”면서 “획기적인 교통망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신분당선의 경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삼송까지 이어지는 서북부 연장선과 별개로 직선형의 연장안을 제시했다. 즉, 연신내에서 서오릉, 고양시청, 식사동, 탄현으로 이어지는 안이다. 9호선 급행 고양 연결안은 종착역인 개화역에서 대곡역으로 연결하는 안으로, 이 안이 받아들여진다면 대곡역은 6개 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허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환 후보는 이에 대곡역을 복합환승타운으로 개발하고, 배후단지에 첨단벤처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만곡형인 3호선은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5월 2~6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 참가했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산림행사로 6년 주기로 개최되며 한국이 최초로 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총회에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0개국에서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시민단체, 기업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산림 분야 제품 전시 및 과학기술세션, 논문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 KAI는 수리온 계열의 산림‧소방‧경찰‧해경‧의무후송 헬기와 수직이착륙무인기 NI-500VT, 차세대중형위성4호를 전시했다. 산림헬기(KUH-1FS)는 2톤 물탱크와 탐조등이 장착돼 국내에서 야간 산불진화가 가능한 유일한 산림헬기로 이번 동해·울진 산불 진화에도 출동해 산림자원 보호 임무를 수행했다. KAI는 산림헬기에 항공방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소나무 재선충, 구제역 등에 항공 방제 임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소방헬기(KUH-1EM)는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등 국민 안전지킴이로 활약 중이며 경찰헬기(KUH-1P), 해경헬기(KUH-1CG)도 수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지난 4월 28일 ‘2022년 건설문화혁신 Kick-Off 회의’를 실시하고, 올해 건설문화혁신을 위한 5개 부문 26개 혁신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설문화혁신’은 건설 산업의 불공정관행을 없애고, 건설 산업 체질 개선 및 건설윤리 제고를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다. LH는 올해 실행력 있는 과제 수행을 위해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을 중심으로 부서 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건설 산업 관련 학계·법조계·경제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 자문위원을 위촉해 산업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 5개 부문 26개 세부과제 특히 LH는 ‘공정’, ‘안전’, ‘신뢰’를 건설문화혁신의 핵심 가치로 삼고 △청렴공정 △미래혁신 △소통화합 △안전신뢰 △상생협력 5개 부문에서 26개 과제를 실시한다. ‘청렴공정’ 부문에서는 근로자 임금체불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사용하던 ‘전자카드제’와 ‘하도급지킴이’를 연계한다. 별개로 운영되는 두 가지의 시스템을 연계한 노무비 지급 시스템을 구축해 근무일 및 퇴직공제 적립일수 산정 등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술심사평가에서는 입찰 주관사가 평가위원의 청렴성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LH는 저소득 다자녀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총 3,0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 신청자격 및 임대조건 모집대상은 공고일(2022.5.2) 기준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로, 1순위 자격요건인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부터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사업대상지역 내에서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 최대 △수도권 1억3500만 원 △광역시 1억 원 △기타 지역 8500만 원이다. 2자녀 초과 가구는 초과되는 자녀 당 200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약 2%를 임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최대 0.5%p까지 금리가 인하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0.2%p 추가 우대금리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 시대의 새로운 암호체계, ‘양자내성암호’를 공략할 수 있는 세계최고 성능 수준의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양자컴퓨터뿐 아니라, 수학, 암호학 등 관련 산업 분야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KIST·서울대·한양대·KIAS·영국 임페리얼 대학 등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양자내성암호의 주요 기반문제 중 하나인 선형잡음문제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본 성과는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 학술지인 퀀텀 사이언스&테크놀로지에 게재되었다. 양자컴퓨팅 연구 초기, 양자 소인수 분해 알고리즘의 등장으로 공개키 암호시스템(RSA)과 같은 기존 암호체계는 양자컴퓨터가 실용화 될 경우 보안성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에,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해킹에서도 안전할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암호체계, 소위‘양자내성암호(PQC)’암호체계가 등장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조차도 해결하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차세대 암호체계다. 이를 풀기 위해선 문제의 규모 대비 지수함수적으로 증가하는 큐비트(Qubit) 자원이 필요하다. 이로써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