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팀이 위점막을 통과해 24시간 이상 위에 머물면서 약물을 전달한 후 완전히 몸 밖으로 배출되는 마이크로모터를 개발했다. 위점막과 점액 사이에서 기생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효과적으로 위점막을 통과하는 특성이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최현식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특징을 모사해서 위점막을 통과해 24시간 이상 약물을 위(胃)에 전달하는 요소분해효소(urease) 기반의 마이크로모터 약물전달체를 개발했다. 아주 작은 크기의 마이크로·나노모터는 추진력이 있어서 신개념의 약물전달체로 각광 받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 개발된 마이크로·나노모터는 일반적으로 아연과 마그네슘과 같은 금속 성분으로 만들어져 몸속 장기의 수분과 반응해 생기는 과도한 추진력에 의해 일부 장기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며, 약물을 전달한 후 전달체가 분해되지 않은 채 몸속에 남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한세광 교수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위 점막을 뚫고 위 안에서 오래 살아 남는 특징에 착안해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한 요소분해효소 추진 마이크로모터를 개발했다. 이 모터는 모터 표면의 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안 관련 전체회의에서 경찰청의 불투명 예산이 현정부 들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의 특활비 중 국정원이 경찰청에 배정하는 정보예산을 제외한 일반예산은 2015년 결산 기준 410억 2천700만 원에서 2016년 411억 600만 원, 2017년 405억 700만원 등 감소 추세를 이어왔다. 2018년에는 101억 700만 원, 2019년 48억 6천만 원까지 줄었고, 올들어 8월까지 28억 1천만 원에 그쳤다. 특활비는 기획재정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집행지침에 근거해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정보와 사건 수사, 경호, 기타 이에 준하는 경찰 활동 등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뜻한다. 편성은 국가정보원이 한다. 반면, 같은 기간 경찰의 특정업무경비는 집행액 기준 2015년 4천646억 6천400만 원에서 2016년 4천97억 7천100만 원, 2017년 5천46억 3천만 원, 2018년 5천415억 1천300만 원, 2019년 5천637억 2천400만 원, 2020년 5천7억 20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와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박상근)는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11월 12일부터 시행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병역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로 군소요 인원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의 병역 인원 일부가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성·리더십 교육과정』은 우리 군의 우수한 교육 역량과 인적 자원을 KAIST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KAIST와 육군교육사령부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총 7개월의 준비를 거쳐 9월 30일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다. 공식적인 첫 교육은 11월 12일 총 26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시행하며 이후 매월 진행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발표·토의·실습 위주의 참여형이며 MZ세대 트렌드에 맞는 영상 매체를 다수 활용한다. 주요 주제는 △ 전문연구요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안보 의식 △자신과 타인 성향 이해 △스트레스 관리 △비전 설계와 자기관리 △소통과 공감 능력 강화 △협력 등이다. 특히 경영학 및 리더십, 조직심
[웹이코노미 정재은 기자] 국회에서 내년 처음 신설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효과적 운용을 위한 정부의 철저한 준비를 촉구하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시 의창구)은 10일 2022년 행정안전부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정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방소멸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연도별로 1조씩 10년간 사업출연금을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첫해인 2022년은 사업준비 기간을 고려해 7,500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박완수 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18일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해 발표했음에도 아직까지 이들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광역 25%, 기초 75% 배분기준 외에 인구감소지수를 고려하여 각 지자체에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배분산식 및 배분액이 미정인 데다, 지자체의 지방소멸대응사업 수행 지원을 위해 지역지원 컨설팅단을 운영할 계획임에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경상남도의 경우 11개 지자체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가 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웨스틴팰리스 호텔에서 마드리드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달 K-SURE 부사장과 홍종규 K-SURE 마드리드 지사장, 박상훈 주스페인한국대사관 대사, 마리아 라모스 스페인산업통상관광부 국제통상국장, 페르난도 살라사르 CESCE(스페인수출보험공사) 사장 등 스페인과 국내의 정부, 공공기관, 유관단체 및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K-SURE 마드리드지사는 스페인을 비롯해 포르투갈, 아프리카북부 지역을 관할하며 현지 진출 국내기업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사는 현지 민·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시장동향 파악,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채권 관리 등 우리기업의 수출과 투자를 지원하는 무역보험 서비스를 현지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스페인은 올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구축된데 이어 K-SURE 마드리드지사가 설립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통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우리기업의 스페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년 출시된 액션 어드밴처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The Last of Us Part Ⅱ)'는 7년 전 출시된 전작의 세계적인 성공과 함께 큰 기대를 불러 모았으나, 결과적으로 플레이어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렸다. 게임의 스토리텔링을 다른 경지에 끌어올린 걸작이라는 평과, 플레이어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 같아 불쾌하다는 평이 공존하며 극명한 대립을 이뤘다. 이러한 논란과 관련해,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The Last of Us Part Ⅱ)'와 같은 내러티브 중심 게임에서 플레이어의 반응이 사람마다 달라지는 이유에 대해 학술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나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문화기술대학원 도영임 초빙교수가 내러티브 게임에서 플레이어-캐릭터 간의 관계와 게임 만족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The Last of Us Part Ⅱ)' 게임을 플레이했던 12명의 플레이어를 심층 인터뷰해, 이 게임의 호불호가 갈렸던 이유를 플레이어-캐릭터 간의 관계에서 밝혀냈다. 인터뷰에는 이 게임에 만족한 사람과 불만족한 사람이 두루 참여했으며, 한국, 스위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흘린 커피를 바로 닦아내지 않으면 커피 자국의 가장자리가 다른 부분보다 진하게 남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커피링 효과(coffee ring effect)라고 한다. POSTECH 연구팀은 이같은 원리를 이용해 아주 작은 반도체 입자인 양자점(퀀텀닷, quantum dot)의 배열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간단한 방법으로 기존 대비 20배 이상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첨단원자력공학부 조항진 교수, 김무환 교수, 첨단원자력공학부 한태양 박사,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노재범 씨 연구팀은 현탁액(suspension)이 증발할 때 일어나는 현상을 이용해 퀀텀닷 배열법을 개발했다. 현탁액이란 흙탕물, 먹물, 페인트 등과 같이 내부에 고체 입자가 분산해 떠 있는 액체를 말한다. 수 나노미터(nm, 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퀀텀닷은 유체가 흐르는 대로 잘 따라간다. 컵에 커피 방울이 흘러내린 채로 두면 커피 자국이 남듯, 퀀텀닷 입자를 담은 현탁액이 증발하면 이 입자들은 모세관력에 의해 액체 방울의 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내 연구진이 공정에 높은 온도가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고해상도를 낼 수 있는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실제 제품까지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본 성과는 소재 자립화를 이루며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00℃ 이하 공정온도에서도 픽셀 크기가 3μm 이하로 만들 수 있는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국내 최초로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빛을 받으면 화학적 특성이 달라지는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라는 소재로 얇은 막에 세밀한 픽셀을 형성해 만든다. 포토레지스트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지만, 소재를 만들거나 이를 다루는 기술이 어려워 그간 주로 수입 제품에 의존해오고 있었다. 2019년부터 수출규제가 시작된 뒤, ETRI는 “ICT 소재·부품·장비 자립 및 도전기술 개발” 과제와 “저온 경화 및 고해상도 컬러 포토레지스트 소재 개발”과제 등을 수행하며 기술 자립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었다. 지금까지 포토레지스트 소재는 높은 온도에서 공정을 진행하였다. 기존에 많이 쓰인 LC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몸 안에 퍼지는 음파의 속도(음속)를 정확히 알수록 선명한 초음파나 광음향 영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음속은 사람마다 다를뿐더러 한 사람의 몸속에서도 근육, 뼈, 지방 등 서로 다른 음속을 가진 성분이 임의로 분포돼 있어 정확하게 예측하기 더욱 어렵다. 최근 국내 연구팀은 인공지능(AI)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 전승완 박사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음속 차이로 인한 광음향 영상의 왜곡을 바로잡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음향 영상은 빛을 인체 조직에 쬐었을 때 빛을 흡수한 조직이 순간적으로 열팽창하면서 발생하는 음파(광음향) 신호를 초음파 센서로 감지해 영상화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광학을 이용한 영상 기술로는 1mm 미만의 얕은 깊이만을 볼 수 있지만 광음향 영상으로는 인체 조직 내 수 cm까지 볼 수 있다. 다만 기존의 초음파나 광음향 영상은 음속을 1,540m/s 등의 대푯값으로 가정해, 영상이 왜곡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영상 시스템의 한계로 인해 신호를 충분하게 얻지 못한 채 영상을 확인해야 할 때도 있었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LH 토지주택연구원(이하 ‘LHI’)이 발간하는 ‘LHI Journal’이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 신규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됐다. LHI Journal ‘LHI Journal’은 국내에서 최초로 창간된 토지·주택·도시 관련 종합 학술지로, 토지·주택·도시 관련 정책과 제도, 건설 및 환경 기술 분야 등을 다룬다. LHI Journal은 지난 ’10년 9월에 창간돼 현재까지 매년 4번 발간되고 있다. ‘LHI Journal’은 그동안 LH 실무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학문과 결합해,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를 담은 논문을 대외에 제공하고 있다. 창간 이후 현재까지 국토·주택, 경제·경영, 건축·에너지 등 5개 분야에서 내·외부 전문가들의 실용적 논문 총 365편이 게재돼 종합 저널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1년 신규 등재후보 학술지 선정 LHI는 ‘LHI Journal’의 지난 2년간(’19년~’20년)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에 학술지 평가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LHI Journal’은 91.18점의 높은 점수로 신규 등재후보 학술지로 선정됐다. 아울러, 실무적 지식을 활용했다는 점이 타 학술지 등과 차별화됐으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와 함께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온라인으로 ‘Korea IT Expo in Japan’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Korea IT Expo in Japan’은 KOTRA 도쿄IT지원센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중소·중견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일본 진출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 △산업동향 세미나 △스타트업 IR 피칭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KOSA와 협업해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소프트웨어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시장성평가를 실시해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기업 총 3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소프트뱅크(Softbank), 엔이씨(NEC), 케이디디아이(KDDI) 등 일본의 글로벌 기업, ICT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등 80개사와 이달 18일까지 밀도 높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최근 디지털 전환(DX) 가속에 발맞춰 ‘제조업부터 BTS까지, 한국의 뉴노멀과 DX’, ‘한국사례를 통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주제로 웨비나도 개최한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30년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또한 지난 7월 16일 약 2000개사가 참여해 40억 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출범시키고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KOTRA(사장 유정열)는 10일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제 추진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이 어떻게 탄소중립을 준비하고 있는지, 우리 기업이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중국의 탄소배출권거래제 운영 현황과 산업별 영향에 주목했다. 중국은 거래소 도입 초기에는 탄소배출권 거래 규범화를 통해 의무감축에 주력하고, 향후 상쇄 배출권을 통한 자율감축과 연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전력발전 산업을 중심으로 배출권 거래를 적용하고 있지만, 2025년까지 철강, 화학공업 등 8대 高에너지 소모 산업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중국의 탄소배출권거래제 도입은 에너지,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OTRA(사장 유정열)는 5일부터 열흘간 일본 나고야에서 ‘K-뷰티 스토어’ 판촉전을 운영한다. 주나고야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박선철)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형쇼핑몰 화장품 판촉매장 운영 △온라인 매장 판촉전 △온라인 수출상담회 및 △한국 전통문화(한지공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프라인 판촉 행사는 일본의 대형 종합 쇼핑그룹 ‘라라포트(LaLaport)’ 나고야점에서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에서 첫선을 보이는 한국 화장품 30여 개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新한류’로 대표되는 문화 콘텐츠에 관한 관심이 한국 화장품까지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재무성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일본의 주요 화장품 수입국 중 프랑스를 비롯한 미국이나 중국은 수입액이 감소했으나, 우리나라만 2019년 대비 30% 증가했다. 일본 국내 화장품 시장 내에서의 한국 화장품 수입 비중은 약 19.5%로 1위인 프랑스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이 70%를 넘어가면서, 일일 확진자수도 500명 이하로 급감해 정부의 코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는 프롭테크(PropTech)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롭테크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시스템은 빅데이터, GIS 등을 기반으로 고분양가 심사항목을 자동으로 평가하기 위해 구축되었다.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GIS와 기존 심사시스템을 연계해 교통 ·주거 · 교육환경 등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심사사업장 인근 비교사업장을 자동으로 조회함으로써 고분양가 심사의 정확성 및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HUG는 프롭테크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를 시범 운영하여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후 활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고분양가 심사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보증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7일 이라크 국방부와 T-50IQ 후속운영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는 이라크 공군이 운영하고 있는 T-50IQ의 정비와 군수지원, 군수품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신규 조종사와 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한다. 계약기간은 계약발효 후 3년이며, 3.6억 달러 규모이다. KAI는 지난 2013년 12월에 이라크와 T-50IQ 24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납품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해외고객을 대상으로 체결한 첫 번째 후속운영지원 사업으로 항공기 수출 위주였던 KAI의 수출사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는 통상 3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항공기 수명주기 전체를 100으로 볼 때, 개발과 양산은 30~40, 후속운영지원은 60~70으로 더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후속운영시장은 항공기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국가나 업체의 고유 영역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KAI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후속운영지원 서비스를 다른 수출대상 국가로 확대하여 본격 사업화한다는 계획이다. KAI 수출혁신센터장 이봉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