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기술이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나, 현재는 하나의 송신기로 하나의 수신기를 충전하는 1:1 충전 방식이었기에 기술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던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해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수신코일 크기와 동일한 하나의 송신 코일을 이용해 송신 코일의 양방향에서 동시에 무선충전이 가능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은 두 대의 로봇을 동시에 각각 50와트(W)의 전력으로 무선충전하여 1시간 내 로봇을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동안 두 개의 수신기를 동시에 충전하기 위해서는 수신기보다 큰 송신 코일을 이용해 자기장을 만드는 게 필요했다. 하지만, 이는 무선충전을 위한 공간적, 경제적 제약이 되어왔다. 연구진이 개발한 듀얼사이드 로봇 무선충전 기술은 지면과 수직으로 배치된 지름 20cm 크기 동전 모양의 송신 코일의 양쪽 면을 모두 활용하여 두 대의 로봇을 동시에 무선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기존 1:1 무선충전 기술보다 시스템 가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연구진은 직경 20cm 크기의 코일을 이용해, 7cm의
최근 세계 각국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은 한국형 SMR 스마트(SMART)의 해외 진출 발판이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은 캐나다 앨버타주(州) 정부와 스마트를 포함한 SMR을 앨버타주 탄소 감축에 활용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협약식에는 원자력연구원의 주한규 원장과 앨버타주 정부의 브라이언 진(Brian Jean) 일자리,경제,북부개발 장관, 라잔 소니(Rajan Sawhney) 무역·이민·다문화주의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협력 협약은 앨버타주 오일샌드 채굴 지역에 필요한 증기를 공급하기 위하여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스마트를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마트 건설 타당성 확인, 나아가 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앨버타주 대표로 서명한 두 장관은 지난 2월 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주한규 원장을 만나 오일샌드 채굴을 위한 고온·고압의 증기를 스마트를 통해 공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스마트는 발전 용량이 기존 대형
국내 유일의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학력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고, 동일한 선발 과정을 통해 각 100명씩 선발한다. 누구든 재지원할 수 있다. 상반기 모집은 이달 28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하반기 모집은 8월 초에 시작될 예정이다. 선발된 200명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코딩 전문 역량과 디자인, 앱 마케팅, 비즈니스 운영 등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작년 12월 1기 수료생 190명을 배출했으며, 현재 2기 교육생들이 전문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다. 아카데미 2기 교육생 김혜린 씨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아이템을 기획하고 개발한다”며, “특히 앱 개발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아카데미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혜린 씨는 POSTECH 영재기업인교육원의 차세대 영재 기업인으로 선발된 적이 있으며, 2021년에는 해당 교육원 멘토로 활동했고, 2023년에는
양자정보통신 기술에 필수적인 양자광원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반도체 양자점이 주목받고 있는데, 양자점을 이용하면 빛의 최소 알갱이인 광자를 정확히 원하는 시점에 하나씩 발생하는 단일광자 발생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양자점과 광학적 특성이 꼭 들어맞는 공진기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결합해야만 발광 성능이 우수한 단일광자 발생기를 만들 수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 연구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영호 박사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송진동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고성능의 단일 양자점 양자광원을 고밀도 양자점 기판 위에서 식각과 같은 파괴적인 공정없이 맞춤형으로 다량 만들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우선 고밀도 양자점 중에서 단 하나의 양자점을 선별해 내는 비파괴적인 선택 방법을 고안하고, 이렇게 선택된 양자점의 광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그 특성과 꼭 들어맞는 맞춤형 공진기를 양자점 위치에 맞추어 제작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조용훈 교수 연구팀은 최근 개발한 집속 이온빔을 이용한 초정밀 나노 소광 기법을 고밀도 양자점에 적용하였는데, 이는 집속 이온빔을
혈압은 전반적 건강과 뇌졸중, 심장마비의 잠재적 위험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혈압을 간편하고,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최근 LED을 활용한 웨어러블 혈압 측정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광센서 정확도의 한계로 인해 의료기기 인증 기준을 만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의대 협력 연구팀이 혈압 측정을 위한 고민감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수 마이크로미터 두께(머리카락 굵기의 백 분의 일)의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딱딱한 기판에서 고온 열처리 후 유연 기판에 전사하여 혈압 센서를 제작했으며, 피부에 밀착해 혈관의 미세한 맥박 파형에서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혈압 센서는 가톨릭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에서 모두 자동전자혈압계 국제 인증 기준인 오차 ±5 mmHg 이하, 표준편차 8mmHg 이하의 높은 기준을 만족했다. 또한, 웨어러블 워치에 혈압 센서를 탑재해 연속적인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됐다. 이건재 교수는 “
흔히 사람의 감정은 글에 묻어난다고 한다. 글을 읽으면 그 사람의 ‘감정’을 추측해볼 수 있다. 기분이 좋을 때 쓴 글에서는 장미꽃 향기가 나는 것 같지만 속상하거나 화가 난 상황에서 작성한 글을 보면 가시가 돋아나 있는 듯하다. 딥러닝을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이라면 사람이 적은 ‘글’을 통해 그 사람의 태도나 감정을 보다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 박사과정 안치 리우(Anqi Liu) 씨 연구팀은 수질오염 불만 신고서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이상기후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람들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발행하는 환경 분야 학술지인 ‘npj 클린 워터(npj Clean Water)’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글에 담긴 사람들의 감정과 태도를 분석하기 위해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과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을 활용했다. ’텍스트 마이닝’은 비정형의 텍스트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을 말하며, ‘자연어 처리’는 컴퓨터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공시한 올 1분기 공익법인 등 지정·변경에 대한 고시에 따라 공익법인(구 지정기부금단체)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익법인 지정으로 협회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우리 사회안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법인으로부터 지정기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부자는 지정기부금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개인 기부는 개인소득금액의 30% 내에서 20-35% 세액공제혜택을 받으며, 법인 기부에 대해서는 법인소득금액 10% 한도로 전액 손비로 처리된다. 조성된 기부금은 재난안전 및 위기관리와 관련한 협회 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투명한 사용을 위해 사용 내역 및 현황은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의 공익법인 지정에 대해 김찬석 회장은 "최근 산불 등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에 관련한 이슈로 어느 때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이와 관련한 포럼, 세미나, 연구 등을 통해 기여하고, 그만큼 많은 개인과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공익법인으로 지정을 받은 만큼 좀더 책임감을 갖고 안전증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의 주인공 ‘브루스’는 우연한 기회로 신을 만나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브루스가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며 영화는 끝이 나지만 브루스는 아주 잠시 모든 것들을 제어할 수 있는 달콤한 꿈을 꾼 것이다. 이처럼 만사는 개인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빛의 세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은 획기적인 광통신 개발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는 ‘극성반도체입자(trion)’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POSTECH 물리학과 박경덕 교수 · 통합과정 이형우 씨 연구팀은 나노 플라즈모닉 광도파로(plasmonic waveguide)를 이용하여 고순도의 극성반도체입자를 생성하고, 입자가 생성되는 위치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반도체 물질에 빛을 쏴주면 ‘엑시톤(Exciton)’이 생성된다. 엑시톤은 전자와 양공이 결합된 입자로서, 전기적으로는 중성인 상태다. 엑시톤에 전자 하나가 더 결합되면 ‘극성반도체입자’가 된다. 두 입자 모두 차세대 광통신 소자와 태양 전지에 활용되지만 극성반도체입자는 전기장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쉽게 결합이 풀려 실질적인 소자 응용에 더 이점이
기존 공장 현장에 컨베이어 라인 등 추가로 설비를 도입해야 할 때 제조AI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면 사전에 탐색한 경험을 통해 검증된 동선으로 빠른 적응과 향상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4월 17일(월)부터 4월 21일(금)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23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3)’에 ‘제조 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임을 13일(목) 밝혔다. KAIST는 기관 내 제조AI빅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유니스트(UNIST), 한양대학교, (주)디지포레, (주)ABH, (주)KEMP와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조AI 메타버스 팩토리’ 체험관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마치 현장 안에 있는 것처럼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원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는 제조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하는 과정을 듣고 이를 바로 실습해볼 수 있다. 초보자가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여 제조기업 신입사원 직무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2단계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원거리에 있는 공장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독일
엑스선 현미경은 대부분 물질을 투과하는 장점이 있어 흉부 엑스선이나 CT 촬영을 통해 신체 내부 장기와 골격을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배터리의 내부 구조를 나노스케일에서 정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엑스선 영상 기술의 해상도를 높이려는 연구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포항가속기연구소 임준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엑스선 현미경의 해상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수) 밝혔다. KAIST 물리학과 이겨레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광학 및 광자학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라이트: 사이언스 앤 어플리케이션 (Light: Science and Application)' 4월 7일 字에 출판됐다. (논문명: Direct high-resolution X-ray imaging exploiting pseudorandomness). 엑스선 나노 현미경은 굴절 렌즈가 없어 렌즈 대용으로 동심원 회절판(zone plate)이라 불리는 원형 모양의 격자를 사용한다. 동심원 회절판을 사용하여 얻어지는 영상의 해상도는 회절판 나노구조의 제작 품질에 의해
국내 연구기관들이 스포츠 빅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포츠의 첨단화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원내에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포츠 산업 및 과학의 첨단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우수한 국내 ICT 스포츠 빅데이터 기술 활용 및 분석을 통해 스포츠산업을 미래 고부가가치 4차 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향후 양 기관은 ▲스포츠산업 정책 수립 및 중장기 연구개발(R&D) 추진과 관련한 의제 발굴 ▲스포츠과학(국가대표선수 경기력향상, 첨단스포츠기술 활용) 및 스포츠의학 연구와 ICT 융합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등에 협력을 추진한다. ETRI 연구진은 문체부의 지능형 개인맞춤 재활운동 서비스 기술개발 등을 통해 의료·스포츠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연구, AI기반 운동 분석·추천 연구 등에 핵심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풍부한 스포츠 데이터를 활용, 가술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에 적용하여 경기력 향상을 적극 돕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은 학술세미나,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검출해 신속하게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현장 진단검사는 신속 항원 검사에 국한되어 진단의 정확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다. 감염병 확진을 위해선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everse-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T-qPCR) 검사가 필요하지만,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현장 진단 검사에는 매우 부적합한 실정이다. KAIST (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과 (주)오상헬스케어와의 공동연구로 개발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95% 정확도를 가진 현장 진단에 적합한 초고속 초소형 플라즈모닉 핵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광열 나노소재 기반 초고속 플라즈모닉 열 순환기, 미세 유체 랩온어칩 기반 금속 박막 카트리지, 초박형 마이크로렌즈 어레이 형광 현미경 등 최첨단 마이크로 나노기술을 접목한 현장 진단형 플라즈모닉 핵산분석 시스템을 핸드헬드 크기로 개발했으며 코로나-19 RNA 바이러스를 10분 이내에 성공적으로 검출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방에 이른바 ‘물폭탄’이 집중됐고, 파키스탄은 폭우로 인해 국토의 약 3분의 1가량이 침수됐다. 미국 뉴욕주에서는 작년 12월, 눈폭풍이 강타하여 1미터가 넘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지구 전역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는 기후 관측이 시작된 1850년 이후 다섯 번째로 뜨거운 해였다고 한다. (유럽연합 진행위원회 산하 기후변화 감시기구 발표) 기상이변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환경오염이다. 생활 속 유해 물질과 공장에서 내뿜는 대기오염 물질이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 탄소나 유해 물질 발생량을 줄이고, 지구와 인간이 공생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필요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박태호 교수 · 통합과정 김도현 · 최현태 · 정우택 씨, 한국화학연구원 전남중 박사, 충남대 응용화학공학과 송슬기 교수 공동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필름 처리를 위한 새로운 첨가제를 개발하여 에너지 전환 효율이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환경 분야에서 영향력 높은 학술지인 ‘에너지 및 환경과학(Energy &a
3차원 게놈 구조 연구를 통해, 세포핵 내 게놈이 계층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구조가 다양한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러한 게놈 3차 구조는 암, 노화 등 다양한 복합질환에서 질환 특이적 유전자 발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게놈 3차 구조는 비교적 관찰이 쉬운 염색체 내 상호작용에 대부분 국한되어 있었고, 더 큰 범위에서의 염색체 간 상호작용에 대해서는 관찰 실험기법의 한계로 인해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신용대 교수 연구팀, 부산대학교 최정모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핵 내 3차원 게놈 구조 신규 생성 원리와 이를 조절하는 매개 인자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KAIST 생명과학과 주재건 석박사통합과정과 서울대학교 조성현 연구원이 주도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행렬 분해기법이란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게놈 3차 구조 데이터로부터 염색체 간 상호작용 정보를 효과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신규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이를 DNA 이미징 기법을 통해 검증했다. 연구팀은 해당 분석 알고리즘을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전자전기공학과 박사과정 윤영노 씨(지도교수 홍원빈)가 국제전자전기공학회의 전파 분과 교육위원회 장학금(IEEE Antennas and Propagation Society C.J. Reddy Educational Grant)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국제전자전기공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는 전기 · 전자 · 컴퓨터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대회이다. 해당 장학금은 세계적으로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우수한 업적을 남길 가능성이 큰 학생들의 교육을 증진하기 위하여 교육위원회에서 매년 5명 이내로 선정하여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윤영노 씨는 2021년 전자기학 · 기하광학을 입자 군집 최적화 기술과 결합한 설계 방법론을 최초로 제안하고, 기지국 안테나와 연동하는 데 성공하여 IEEE 산하 안테나 앤드 프로퍼게이션 학회(IEEE AP-S/URSI)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올해 삼성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무선 통신 채널 인지가 가능한 지능형 전파 표면’을 주제로 커뮤니케이션 앤드 네트워크(Communication&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