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대전시(시장 이장우)와 12일(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역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보 유망투자기업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3년 기보 투자기업 IR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대전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전지역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 및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상호 후속투자 추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투자기업 IR데이’ 행사는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IR 피칭 ▲투자기관 전문가의 멘토링 및 상호 네트워킹 등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에는 이태우 ㈜나노팀 재무담당 이사가 투자자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하여 발표했다. ㈜나노팀은 2018년 기보의 선행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후속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빠
KAIST(총장 이광형)가 대학 학사과정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4 TUBE(가칭, 이하 튜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대 박사를 특별 육성하기 위해 학사과정과 석박사통합과정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로 ‘튜브(TUBE)‘라고 이름 붙인 이 프로그램은 학사 3년 과정을 포함해 총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는 모델로 설계됐다. 최단 시간에 박사급 연구자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경력경로를 제시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다. 영재학교나 과학고의 영재교육 과정을 거쳐 만 18세에 KAIST에 입학한 학생이 튜브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만 24세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해진다. 김용현 입학처장은 “유명한 물리학자인 오펜하이머와 파인만이 각각 23세, 24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례처럼 우리도 이제 K-과학영재교육을 통해 24세 박사학위자를 배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며 의의를 강조했다. 튜브 프로그램은 학사과정 3학기나 4학기를 이수하고 일정 수준의 성적을 보유한 최상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학생은 밀착 지도 교수가 배정되는 등 특별한 혜택과 관리를 받게 된다. 학사 3학년인 연계과정 1년 차에는 기존 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2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임원진 및 처(실)장 등 약 40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내부통제 전문가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감사원 사무차장과 감사교육원장을 역임한 문호승 CFO 아카데미 감사교육원장이 ‘내부통제와 경영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문호승 원장은 강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달 15일 CEO와 상임감사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한 데에 이어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대한 경영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한 것이다. 강연에 참석한 경영진들은 한목소리로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내부통제의 주체인 경영진과 견제자인 감사실의 역할이 중요하며, 견고한 내부통제 체계의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내부통제란 경영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이에 대한 통제장치가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활동으로, 자율적인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에 중점을 둔다. 한수원은 기관장 중심의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자율적인 리스크 예방체계 확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 활동을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와 공동으로 12일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 유공자 및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이며, 5개 정부부처(국무조정실‧교육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경찰청)와 공동 주관으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19회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총 67명이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4개 단체가 단체상과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그 중 훈장의 영예를 안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정원욱 진해지부 동원부장은 25년간 총 5천 시간의 출근길 교통봉사, 지역 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봉사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포장은 경상남도 고병수 사무관, 경남녹색어머니연합회 신유진 회장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시상식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의 성일종 의원(부대표)‧조응천 의원(부대표), 정부 관계자, 손해보험협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하였으며,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교통
경남개발공사는 경상남도와 함양군, ㈜중흥건설과 12일 경남도청에서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민간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청년들에게 시세 절반이하 수준으로 임대하는 ‘민간참여형 청년주택(거북이집 7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7호’는 참여기관이 협업해 함양군 소재 민간주택을 리모델링하여 가전제품 및 집기를 지원해주고, 지원받은 집주인은 청년들에게 6년 동안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임대한다. 한편 거북이집 1호(창원), 거북이집 2호(김해), 거북이집 4호(창원) 사업을 완료하여 운영 중에 있고, 거제시에 위치한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거북이집 6호’는 내년 7월 준공 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김 권 수 사장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경남 맞춤형 청년주택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경남도 내 청년들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지역에 젊은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최범준 교수 · 물리학과 조길영 교수가 최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 이학부 회원으로 선정됐다. Y-KAST는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 중 박사학위 이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독자성과 잠재력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리더를 매년 회원으로 선출한다. 기하학적 해석학 분야 젊은 석학인 최범준 교수는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캐나다 토론토대와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을 거쳐 2021년부터 POSTECH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최 교수는 2021년 대한수학회 ‘상산젊은수학자상’을 받았으며, ‘2022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체물리학 분야에서 독립적 연구를 개척하고 있는 조길영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8년에 POSTECH에 부임했다. 조 교수는 작년 8월 과학기술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POSTECH 동문들도
▲ 부원장 박연규 ▲ 물리표준본부장 권수용 ▲ 화학바이오표준본부장 이경석 ▲ 양자기술연구소장 최재혁 ▲ 안전측정연구소장 이진환 ▲ 성과확산부장 강노원 ▲ 경영기획부장 김양훈 ▲ 경영지원부장 최대우 ▲ 인적자원실장 이정욱
LH는 전국 최초로 부상제대군인 지원을 위한 특화주택인 ‘영웅청년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부상제대군인’이란 군 복무 중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입고 제대했지만 적절한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으로, 유공자로 분류되지 못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에, LH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그간 복지정책에서 소외된 청년 부상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지역 내 초역세권 신축주택 7호를 마련했다. 대상자 선정 ‘영웅청년주택’은 LH와 서울특별시의 긴밀한 협력으로 추진됐다. 지난 2월, LH는 서울시에 부상제대군인 특화주택 사업을 제안했으며, 국토교통부와 부상제대군인 우선공급 관련 사전협의를 마쳤다. 입주대상자는 서울시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에서 지원 중인 부상제대군인으로, 반지하, 쪽방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영웅청년주택’ 입주자는 향후 서울시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에서 법률·보훈 상담 및 취업 연계 등 종합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초역세권 입지·저렴한 임대료 지원 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소재 초역세권 신축주택으로, 시세보다 50~70% 저렴하게 거주 가능하다. 특
새롭게 바뀐 통합공공임대주택 최초 준공 LH는 지난 10일, 다양한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묶은 통합공공임대주택 시범단지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세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으로, 입주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 가능한 단지로 공급된다. 중위 소득 기준 150%의 무주택 중산층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세대원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평형이 다르고, 소득수준에 따라 같은 평형이어도 임대료가 다르게 측정된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1월 입주자모집을 실시한 결과,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의 경우 평균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유형별로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 등이 단순화 돼 청약 신청이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지구 내 과천지식정보타운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망이 우수하고, 인근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생활시설 이용도 편리해 많은 입주예정자들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세대는 오는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는 지난 4월 말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운영해 온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서비스’를 12월 11일(월)부터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2주간(12.11.~12.22.)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4.27.)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피해가 집중된 인천 미추홀을 시작으로 서울 강서, 부산, 대전, 경기 수원 등 전국으로 지역을 확대하여 운영해왔다. 12월 11일(월)부터는 지자체 수요 및 피해신청 접수현황 등을 종합 고려해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한다. 피해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 및 심리, 금융·주거 지원 상담 서비스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유선)을 통한 자택 방문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전기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발간하고 12월 11일(월)부터 배포한다. 전기자동차는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17년 대비 ’22년 기준으로 약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충전 인프라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화재도 ’17년 발생 이후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총 4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는 주차・충전 중에 배터리 결함, 과충전・외부충격으로 인한 기계적 결함 등으로, 화재 진압이 어렵고 진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파급력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대규모 인원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주로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주차 및 충전이 이뤄지고 있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국토부・소방청이 참여하여 한국전기설비규정(산업부 공고 제2023-564호)에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설비 시설기준이 마련되었으며,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운영기준으로 국토부・LH가 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8일 오전 11시 행정동 대강당에서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KRISS 16대 원장에 취임한 이호성 원장(65)은 취임사에서 “추격형 연구에서 선도형 연구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양자 도약 등 국가전략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측정의 신뢰성을 통해 한국사회의 공정성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성 원장은 세계적 측정표준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임무 중심 연구’, ‘수월성 추구 연구’, ‘국민 실감 서비스’에 집중해 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의 측정 전문 연구소, ▲글로벌 선도 측정 연구소,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소의 세 가지 경영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호성 원장의 임기는 2023년 12월 8일부터 3년이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11일(월) 오후 3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3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문화대상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지자체·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동서발전은 ‘안전최우선’ 경영방침을 토대로 매년 전직원이 참여하는 「다함께! 안전문화제」를 개최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일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각 사업소별 안전취약계층 지원 및 교육·캠페인 진행 등 풀뿌리 안전문화 기반 조성에 앞장서 왔다. 또한 ICT 기술 기반 지능형 통합재난관리시스템를 구축하고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국내 최초 오프가스 감지기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재난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관리 인건비 지원 제도와 스마트 안전물품 무상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 안전수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정우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안전하다’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말을 새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플라스틱은 연간 약 4억 6천만 톤이 생산되며, 2060년에는 약 12억 3천만 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되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소재 중 하나다. 하지만 1950년부터 63억 톤 이상의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했고, 이 중 1억 4천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수중 환경에 축적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까지 대두되어 해양 생태계 및 인간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양 플랑크톤의 활동을 저해해 지구 온난화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미생물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폐플라스틱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최신 기술을 총망라한 ‘미생물을 이용한 플라스틱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분해’ 논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으로 유엔을 중심으로 2024년까지 175개국이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법적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산 및 처리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 미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월) 밝혔다. 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사업 진행방향 등에 관한 논의 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인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과 자금조달, EPC(설계·조달·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설계와 인허가 등의 지원 업무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력 중인 캐나다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캐나다 알버타주(州) 정부와 「캐나다 알버타州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 9월에는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에 SMART 실증 사업을 위한 부지신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