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오는 21일 시청 서편 광장에서 공직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 행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 등 혈액 보유량 감소 시기에 코로나19 감염 우려까지 겹쳐 단체헌혈·외출 기피로 혈액 수급이 악화함에 따라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 시의회 직원들과 시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대상은 만 16∼69세로 체중은 남성 50㎏ 이상, 여성은 45㎏ 이상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헌혈자는 B형간염·성병·간 기능 등 여러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세종시는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단체헌혈 행사를 지속해서 전개하는 등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긴밀히 협조해 헌혈 권장 활동과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와 시민들이 함께 공직자 헌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의 헌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