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21일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운영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상태에 있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고자 첫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요양보호사는 별도의 자격시험을 거쳐야 하는 직종으로 지난해 19만 명이 시험에 응시할 만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유망 직종으로 꼽히고 있다.
‘송파구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모집 대상은 요양보호사로 취업할 의사가 있는 만 40세~69세 송파구민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민간교육기관에서는 약 60만 원이 소요되는 교육비용을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교육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및 취업알선까지 지원한다.
교육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진행한다. 자격취득을 위한 이론, 실기, 현장실습 등 총 240시간의 교육과 8월 29일 자격시험에 대비한 특강 8시간으로 구성했다.
6월 11일까지 송파일자리센터로 방문 신청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6월 19일 개별 통보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의 재취업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면서 “앞으로도 요양보호사 양성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구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