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부부처·공공기관

중구, 상권살리기 프로젝트 '서로돕기 선결제 캠페인' 응원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애로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서로돕기 선결제 캠페인'를 진행하는 동국대학교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후문의 서애로 일대는 각종 음식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는 곳으로 동국대 학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대학가 상점거리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끝을 모르고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해 겨울학기 종강 이후 지금까지 6개월 이상 학생들의 발걸음이 뜸해져 이 일대 상점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동국대 학생들이 '서로돕기 선결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될 수익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자 서애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동국대 구성원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말 그대로 선결제 시스템으로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는 40여개 점포 중 원하는 곳에서 지금부터 7월 7일까지 원하는 액수만큼 미리 결제하고 9월 2학기 개강 이후 해당 점포에서 사용하면 된다.

 

선결제를 하게 되면 기프티콘 형식의 모바일 상품권이 발급되며, 선결제액 중 일정 금액 사용시 깜짝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비스 내용은 해당 점포마다 다르며,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사용할 경우에는 조금 더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서애로 일대는 많은 동국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만큼 저렴하고 맛좋은 음식점이 많다. 사장님들도 하나같이 인심이 후하다. 이런 가게들이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대학생활 일부가 사라지는 것처럼 마음이 쓰였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가 기특하고 고맙다. 다같이 힘든 상황이지만 많이 참여해 지역상권이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