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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확 달라진 중랑천, 제방산책로 2.5km 구간 공원등 정비 및 경관조명 설치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야간조명으로 환하게 밝혀진 중랑천 제방산책로 장평교에서 중랑교 구간을 구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중랑천 제방산책로는 과거 노후화된 조명등으로 야간통행 불편 및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2019년 6월부터 진행된 ‘중랑천변 조명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구는 8억원을 투입해 중랑천 장평교에서 중랑교까지 2.5km 구간에 노후화된 기존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장미터널 햇살조명, 장미화단 경관조명, 장안교 수목조명 등 다양한 연출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했다. 특히 겸재교 터널 미디어 조명은 내일의 날씨나 미세먼지 농도를 비롯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조명으로 빛나는 초승달 모양 포토존 등 주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이로써 낮밤 관계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제방산책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중랑천 제방산책로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구는 장평교에서 중랑교까지 제방산책로를 중심으로 수목 720여주 및 장미 3만 6천주를 식재하는 등 2단계에 걸쳐서 장미거리 연장사업도 추진했다.

 

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구민들이 운동하고 축제도 즐길 수 있도록 하천과 제방 공간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멋진 조명 설치물과 장미꽃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피로가 싹 가시고 기분이 좋아질 것”이라며, “중랑천과 제방 공간은 우리 중랑구민들에게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공간인 만큼 소중하게 잘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5일 오후 7시 50분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랑천 제방산책로 야간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천 장안교에서 중랑교간 산책로 1.3km 구간을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중랑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