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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신라 한옥호텔 공사 부지서 유적 발견… “공사는 진행 중”

호텔신라·문화재연구원, 정밀 발굴조사 착수… 공사 계획 변경 가능성도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숙원 사업인 신라 한옥호텔 공사 부지에서 다량의 유구(遺構)가 발견돼 착공 일정에 차질이 생길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문화재청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내 전통 한옥호텔 부지 시굴 조사를 하던 중 영빈관 부근에서 다량의 유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와 한울문화재연구원은 이달부터 해당 부지 3514㎡에 대해 2차 정밀 발굴조사에 돌입했다.

 

정밀 발굴조사에는 수개월이 소요되며 발굴된 유적에 대한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한옥호텔 공사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

 

발견된 유적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을 경우 원형 보존 혹은 이전 보존을 할지 등을 정하고 가치가 크지 않을 경우 기록만 남기고 큰 수정 없이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호텔신라 측은 “7월 22일부터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를 중단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신라호텔은 늦어도 올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5년 준공할 예정이었다.

 

호텔신라의 한옥호텔은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 전통 호텔로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 면세점과 지하 8층 부설주차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