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2020년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단기 교육과정 개발' 사업에 선정돼 '취(창)업 및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베트남어 6개월 집중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성인 학습자의 직업·직무 관련 핵심 역량 강화와 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정부의 사이버대학 특성화 지원사업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2019년 '일본 취업을 위한 일본어 6개월 마스터 과정'에 이어 2년 연속 국고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사이버대학교 중 유일하게 베트남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전문가를 꿈꾸거나 베트남 취업 및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현지 진출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베트남 관련 업무 종사자의 직업 전문성과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외국어+문화' 특화 교육과정을 제안해 선정됐다.
한-베트남 경제교류 확대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증가 등으로 베트남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베트남 언어나 사회문화 등 베트남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및 지원체계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사이버외대는 베트남어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현지 사정에 정통한 베트남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베트남 언어, 사회, 문화,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 정통한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교수진 및 전문가가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 중이다.
임영호 교수는 "사회초년생부터 구직자 또는 예비창업자, 베트남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베트남어 초중급 수준의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이들이 베트남어 의사소통 능력과 취·창업 및 직무 역량을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우성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