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27일 오후 3시 소멸했다.
기상청은 바비가 중국 선양 동쪽 18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고 밝혔다.
태풍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우리나라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다.
대신에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전북 익산, 경북 성주·김천·의성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앞서 대구는 지난 11일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외에도 서울 전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한편, 해외기상 앱 ‘윈디’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오는 28일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 해상을통과하고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 태풍 예상위치를 보면 오는 9월 2일 밤 부산 인근을 통해 상륙한 뒤 다음날 새벽 경북 영덕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것으로 보인다.
안재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