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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코로나19 병상 부족 심화 비상. 신규 확진자 400명대 급증.

 

[웹이코노미 안재후 기자] 전국 입원 가능병상 1천여개 뿐…수도권 중환자 병상 여유분 30개

 

강원·광주·충남·전북 등 중환자 병상 '0'…"병상 준비 서둘렀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속에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7일 400명 대로 치솟으면서 병상 수급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확보한 치료 병상은 갈수록 줄고 있는 데다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중증 환자를 치료할 병상 자체가 부족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며 이날 0시 기준으로는 441명까지 크게 증가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정부는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입원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상은 전체 병상의 1/3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매일 집계하는 '코로나19 환자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환자 병상은 총 3천427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천118개(32.6%)뿐이다.

 



안재후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