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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종합

KINS-KAIST 국제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석사과정 15기 졸업식 개최

15기 7명 졸업장 수여…국제 원자력안전 증진 및 규제기술 수출 기반 확보 기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직무대행 황태석, 이하 KINS)은 12월 10일(화)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에서 KINS-KAIST 국제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석사과정(이하 K-K 석사과정) 15기 총 7명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KINS와 KAIST는 원자력 개도국의 원자력·방사선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공동으로 K-K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2개국 1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K-K석사과정은 원자력 개도국의 학생을 선발하여 KAIST에서는 원자력공학을 교육하고, KINS에서는 원자력 안전 및 안전규제 실무에 대해 체계적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그 나라의 미래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 배양을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졸업생은 리비아, 말레이시아, 잠비아, 우간다, 요르단, 르완다, 나이지리아 등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원자력 개도국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이번 15기는 2023년 17개국의 34명의 지원자 중 7개국 7명을 최종 선발하여, 2023년 9월부터 학기를 시작했다. 석사과정은 3학기(1년 6개월)로 진행되어 처음 2개 학기는 KAIST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기초 이론을 수강하고, 마지막 1개 학기는 KINS에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규제 관련 실무수업을 수강했다. 두 번째 학기부터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선정하고, 그 분야의 KINS 전문가를 지도교수로 선임하여 함께 개별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밖에도 춘·추계 한국원자력학회 참여, 한국원자력연구원 실무위탁교육, 한국 문화체험 등의 과정도 포함됐다.

 

이 날 졸업식은 15기 학생 주요활동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영일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과 김영철 KAIST 학생정책처장의 졸업축하연설, 학생 대표 말레이시아 출신 Amirul Shazmie Bin JAMALUDDIN의 졸업생 대표연설이 진행됐다. 이어 7명의 졸업생에 대한 학위수여식과 함께 학업우수, 리더십 부문 시상을 끝으로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KINS 이영일 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K-K석사과정에서 배출한 졸업생들이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안전 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K-K 석사과정을 통해 우수한 국제 원자력안전규제인력을 배출하고, 향후 규제기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