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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고객 타이어 휠 파손' 동영상 또 다시 공개돼...광주상무점과 수법 동일

타이어뱅크 경기 모 지역대리점서 고객 타이어 휠 파손해...관할 경찰 수사착수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광주 한 지역대리점에서 고객 차량의 타이어휠을 훼손해 논란이 된 타이어뱅크가 다른 지역 대리점에서도 이같은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KBS’는 타이어뱅크 경기도 모 지역 대리점에서 직원들이 고객 차량의 타이어휠을 훼손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 따르면 경기도 모 지역 대리점 직원들은 앞서 지난 10월 광주상무 타이어뱅크 대리점과 동일하게 고객의 타이어 휠을 스패너에 고정한 채 쇠막대 등 도구를 사용해 고의로 구부렸다.

 

이 지점 직원은 불과 20초 만에 고객 차량의 타이어 휠 2개를 훼손했다. 당시 주변에는 다른 직원들도 있었지만 타이어 휠 파손 행위를 막는 직원들은 아무도 없었다.

 

타이어뱅크 전·현직 직원들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동영상 속 매장은 광주상무 대리점과 마찬가지인 이른바 ‘교육매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매장’을 통해 타이어 휠 훼손 수법이 매출이 잘나오는 다른 지점으로까지 공유돼왔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은 관할 경찰은 현재 이 지점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월말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타이어뱅크 광주상무 지점에서 행해진 타이어 휠 훼손 동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타이어뱅크는 지난 10월 23일 타이어뱅크는 홈페이지에 광주상무 대리점주의 자필 사과문과 김춘규 대표이사의 사과문을 함께 게재했다.

 

하지만 불과 1개월여 만에 다른 지점에서도 똑같은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업계 및 전문가들은 또 다른 피해 사례도 다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필주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