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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색으로 청년들의 마음 건강 돌본다

청년 대상 ‘찾아가는 미술 심리상담’ 운영

 

(웹이코노미) 영등포구가 고민과 스트레스 등으로 힘들어하는 청년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찾아가는 미술 심리상담인 ‘부릉부릉 마음동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의 고민을 덜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의 32.1%가 우울 위험군에 해당하며, 영등포의 청년 1인 가구 비율이 타 자치구 대비 높아 심리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부릉부릉 마음동행’은 미술 심리상담사가 이동 상담버스인 ‘마음안심버스’를 타고 청년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1명당 5회에 걸쳐 1:1 미술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청년들은 물감, 색연필, 찰흙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상담사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청년이 원하는 장소 또는 거주지 근처에서 진행되며, 보건소에서도 가능하다. 영등포구에 주소를 둔 19~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보건소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구직, 인간관계 등으로 고립에 처한 청년이 위기를 극복하고 마음 건강을 회복하여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홀몸 어르신 등으로도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구민이 정서적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청년이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미술 심리상담을 운영한다”라며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 청년이 용기를 얻고,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영등포가 청년과 적극 동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