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주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본관 2층 문학자료실에서 ‘최다대출 도서 20권’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읽을 책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울주도서관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 중 1위부터 20위를 선정해 도서를 한자리에 전시했다.
지난해 울주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클레어 키건 작가의 ‘맡겨진 소녀’였다.
이 책은 아일랜드 시골을 배경으로 여름 동안 먼 친척의 집에 맡겨진 가난한 집의 소녀가 소속감과 자아를 찾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간결한 문체로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을 묘사하며, 가족 간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외에 선정된 도서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스터리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금단의 마술’,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김호연 작가의‘불편한 편의점 ’,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등 다양한 국가와 주제의 도서들이 선정됐다.
전시된 자료는 도서관 운영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대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도서관 2층 문학자료실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울주도서관의 다양한 자료와 서비스를 홍보하고, 더 많은 지역 주민이 도서관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