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22일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 ‘심각’ 발령에 따라 남원시장은 산불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전 부서장 및 읍면동장 긴급 회의를 지난 23일 09시에 개최하고 초동 대처를 위한 방안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는 남원시장이 직접 주재했으며, 산불예방과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언급하며, 남원시에서도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남원시장은 전 부서장 및 읍면동장에게 함께 산불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시했다.
특히 주택 인근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즉각 주민들을 대피시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남원시 26개 읍면동장에게는 긴급 이통장협의회를 실시하여 소각행위 금지 및 단속, 산불취약지역 점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피해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자 지원, 사후관리 강화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남원시장은 지난 22일 남원시 향교동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화 직원들 및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등에게 빠른 산불 진화를 치하하며 안전한 진화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각부서와 읍면동은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영농폐기물, 논밭두렁 소각을 자제해달라”고 말했으며, “산불은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는 재난”이라며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 및 주민의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산불 예방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