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정읍시농민회는 지난 21일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2025년 농업인 영농발대식·풍년기원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리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풍물 공연과 고사식을 포함한 전통 의식과 함께, 농업인의 결의를 다지는 기념식, 다양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 11시 시작된 영농발대식에서는 개회 선언과 민중의례를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윤택근 농민회장의 대회사, 전북도연맹 황양택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유호연 부시장과 이만재 시의회 부의장도 참석해 농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연대사와 민중노래패 공연, 정치연설 및 결의문 낭독은 농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열정을 공유하며 농업 발전과 농민 권익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초청 공연과 정읍시립국악단의 무대가 펼쳐지며, 전통 예술과 농업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음악과 전통 공연을 즐기며 농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유호연 부시장은 “기후 위기와 농업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정읍 농민들은 변함없이 땀 흘리며 땅을 일구고 있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농민들이 더욱 힘을 모아 풍요로운 농촌과 건강한 농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