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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북 초등학생, 할머니·할아버지와 책으로 만난다

강북교육지원청, ‘책 읽어주는 봉사단’ 15명 위촉

 

(웹이코노미)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지역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그림책 독서 활동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2025 강북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위촉식’을 열었다.

 

봉사단은 지난 2월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지역 어르신 가운데 ‘세대공감 그림책 문해력’을 주제로 한 6회 연수 과정을 이수한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강북지역 초등학교 총 102개 학급을 방문해 1~3학년 학생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따뜻한 감성과 교훈을 전하게 된다.

 

봉사단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학교를 방문해 활동을 이어간다.

 

그림책은 사회적으로 쟁점이 되는 내용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새로운 주제로 선정된다.

 

올해는 문해력을 주제로 한 “놀부와 ㅇㅇㅇ 펭귄” 책으로 재미있는 한글놀이 시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성과 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그림책 꾸러미도 함께 운영한다.

 

해당 도서는 봉사단 독서지원 활동을 신청한 초등학교에 배부해 현장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게 된 회원은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 활동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독서 봉사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책 읽기 시간을 선물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어르신 봉사단에게는 사회참여의 기쁨을, 학생들에게는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