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광역시교육청 위(Wee)센터는 올해 고등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증진하고자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행복이음터’를 개발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매체인 사진과 영화를 활용해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행복이음터’는 ‘사진으로 떠나는 마음산책(사진치료)’과 ‘영화로 떠나는 마음산책(영화치료)’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사진으로 떠나는 마음산책(사진치료)’은 사진으로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며 내면을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영화로 떠나는 마음산책(영화치료)’은 영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감정 공감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매체를 활용한 집단상담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경험을 시각적, 상징적으로 다룰 수 있어, 자기 노출을 꺼리는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상담 방식이다.
학생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의 감정을 탐색하고 치유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현대고등학교와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에서 ‘행복이음터’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했고, 오는 6월까지 총 16개교, 30학급(동아리 포함)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자 예술 치료 전문 강사를 초청해 수업을 진행한다.
‘행복이음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Wee)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 센터 관계자는 “‘행복이음터’가 학업과 진로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는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위 센터는 울산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심리 정서 지원 전문기관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