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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의회 배영숙 시의원, 부산 갈맷길 개선 위한 5분 자유발언 - 지속 가능한 관리 체제 구축과 글로벌 홍보 강화 촉구

지난 시정질문에 이어 5분 자유발언 통해 갈맷길의 전문 인력 양성 및 홍보 강화 필요성 강조

 

(웹이코노미)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4)은 5월 1일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산 갈맷길의 운영 부실함을 지적하고, 지속가능한 명품 걷기 여행길로 거듭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배영숙 의원은 2025년 상반기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 선포식에서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계획을 언급하며 갈맷길이 코리아둘레길의 중요한 시작점인 만큼, 부산의 갈맷길 정비와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갈맷길의 홍보 실태가 매우 미흡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갈맷길 이용자의 85.9%가 부산 시민이라는 점에서, 갈맷길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배 의원은 “전문 해설사, 걷기 안내자 양성, 교육 등 전문인력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현재 갈맷길 교육이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를 개선해 수준 높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영숙 의원은 실질적인 개선 방안으로 “△특정 민간단체에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공공과 전문성을 갖춘 관리 체제로의 전환, △디지털 플랫폼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전략적 홍보 강화,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걷기 안내자 및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신중년 세대의 참여 확대”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갈맷길이 부산을 넘어 전국적인 걷기 여행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전문가들의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갈맷길이 부산의 자랑이자 국가적 관광자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배 의원은 지난 제32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갈맷길 홈페이지와 안내체계의 이원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통합하고 일관된 시스템으로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안내 장치의 디자인과 위치가 통일되지 않아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며, 갈맷길의 안내체계를 정비하고 인증 시스템 및 대중교통 안내 등 접근성 강화를 위한 문제점도 날카롭게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