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울산광역시교육청 산하 기관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과학, 자연, 책을 매개로 한 다채로운 가족 참여 체험 행사를 열었다.
남구 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은 5일 다양한 과학 체험과 공연, 놀이가 어우러진 ‘울산과학싹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과학의 재미를 느끼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마당으로 구성됐다. 과학체험마당에서는 과학, 창조혁신(메이커), 생태 등 열어 분야의 체험 공간 32개가 마련됐다. 초중고학생 도우미들이 1일 교사로 나서 지도교사와 함께 과학원리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체험을 지원했다.
공연체험마당에서는 울산 지역 초중등교사로 구성된 ‘좋아서 하는 앙상블’팀의 현악 3중주 공연인‘반짝반짝 소리별 음악회’도 열렸다. 비눗방울 마술, 로봇 댄스,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됐다.
전시체험마당에서는 박미혜작가 초대전 ‘동·행(동백은 행복이다)’과 과학관 1~5층 전시체험관에 136종의 전시 체험물을 전시하고 관람객이 자유롭게 즐기도록 했다.
놀이체험마당에서는 과학 놀이터, 드론 축구 등 다양한 과학융합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안전체험마당에서는 울산남부경찰서와 무거 119소방대의 ‘울산 골든 타임을 지켜라’를 주제로 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별빛천체투영관 영상 상영과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태양 흑점 관측, 명랑운동회 등도 마련됐다.
북구 유아교육진흥원(원장 서주옥)은 5일 진흥원에서 체험 중심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앞두고 놀이시설과 모래 놀이터에 고압 스팀 소독을 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진흥원 체험마을과 바깥마을에서 ‘봄꽃 모으기 도장 여행(스탬프 투어)’과 ‘너는 어떤 씨앗이니?’ 도서 활동 등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한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진흥원 내 체험 마을을 둘러보며 봄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협동심과 성취감을 느꼈다.
특히, 바깥마을에서는 ‘봄빛소풍’이라는 주제로 진흥원 야외 잔디밭에 텐트와 돗자리를 설치하고, 가족들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5월의 햇살을 맞으며 아이와 함께 책도 보고, 체험활동도 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 상북면 큰나무놀이터에서도 지난 5일 가족 특별체험전 ‘큰 나무 놀이터로 놀러 와’가 운영됐다.
이 행사는 연극 공연, 바람개비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실내 놀이 체험 등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층 봄실에서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으며, 아이들은 직접 부모님과 함께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여름, 가을, 겨울 놀이실 등도 개방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체험하도록 했다. 또한, 연극 공연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도 이어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응원하며, 과학관, 유아교육진흥원과 큰나무놀이터에서 준비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이번 어린이날이 소중한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