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강동구는 지난달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제17회 기후변화주간(4.21.~4.25.)을 맞아 구청과 동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직원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제1차 강동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직원들의 기후위기 대응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교육에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대책 추진 관련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8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이자 미국 스크립스(SCRIPS) 해양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역임한 남성현 교수가 맡았다. 남 교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KBS Life ‘우리들의 지식살롱’ 등 다양한 방송 출연 및 강연을 통해 대중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기후과학 전문가다.
교육은 ‘2050 탄소중립의 이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진행됐다. 남 교수는 기후위기로 인한 전 지구적 파급 효과, 탄소중립의 필요성, 지방정부 차원의 정책적 해법 등을 강동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연관 지어 설명해 참석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강동구 직원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이 더욱 분명해졌고, 실제 업무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환 기후환경과장은 “이번 교육은 공직 실무자 간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공유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 동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