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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 6월 시행… AI 기반 돌봄 강화

잠재적 고립‧은둔 대상자 등 AI기반 24시간 안부 확인·건강관리

 

(웹이코노미)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안전부 ‘읍면동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오는 6월부터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생활과 복지의 거점인 읍면동의 재난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복지‧안전 사각지대를 촘촘히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공모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예산으로 고독사 예방과 고립가구에 대한 안전망을 확충하고자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현재 구는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통해 약 800가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00가구를 추가로 지원해 총 10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16일 사업 추진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협약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옥상훈 케어콜 대표가 참석했다.

 

‘안부확인 All Care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월 2회 정기적인 전화로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다양한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케어콜 파트너사인 ‘그레이드헬스체인’의 건강관리 앱이 연계되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일정 기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충전을 하지 않는 등 이상 반응이 감지될 경우 즉시 현장 대응을 통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앱을 통해 고령자 맞춤형 건강관리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클로바 케어콜’은 두 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억 대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며 건강관리 앱과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약 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시니어 건강 상담 기능도 강화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정서적·심리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통합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