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서울

강남구, 시니어 위한 '웰다잉 영화인문학 특강' 개최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진행, 6월 20일 강남힐링센터(개포)서 삶과 죽음을 성찰하는 시간

 

(웹이코노미)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6월 20일 오후 2시 강남힐링센터(개포)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웰다잉 영화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강남힐링센터는 시니어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웰다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인 참여자뿐만 아니라 부모-자녀, 부부가 함께 참여하는 등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는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을 유도하는 인문학 중심의 강연으로 기획했다.

 

'웰다잉(Well-Dying)'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을 넘어,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엄한 마무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뜻한다. 지난해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유언장 작성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영화 ‘소풍’의 한 장면을 함께 감상하고 토론하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강은 김혜준 문화예술교육센터장이 진행하며, ‘죽음을 이해하는 건, 삶을 더 깊이 안아주는 것’을 주제로 ▲웰다잉의 의미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여정 속 남겨야 할 것들 ▲노년기의 변화와 준비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의미 있는 마무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시니어들이 삶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보다 가치 있게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