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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엉겅퀴 축제, 약선 요리 경연부터 떡 만들기까지 ‘풍성’

 

(웹이코노미) 정읍시가 엉겅퀴의 효능과 전통 자연식문화를 주제로 한 텃밭문화축제를 열고, 건강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을 마련했다.

 

시는 4일 고택문화체험관에서 엉겅퀴 텃밭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사)수향자연식생활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문화를 조화롭게 접목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축제의 중심이 된 ‘엉겅퀴’는 예로부터 해열, 항산화, 혈액순환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간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약초로 주목받으며 이번 축제에서 더욱 주인공으로 부각됐다.

 

행사장에서는 엉겅퀴를 주재료로 한 약선 요리 경연 대회, 엉겅퀴 떡 만들기 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약선 요리 대회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해 엉겅퀴 김치, 막걸리, 마들렌 등 다양한 창작 요리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엉겅퀴 양갱과 꽃차를 만든 거창군 박진강 씨 외 1인이 정읍시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엉겅퀴의 약리적 가치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실용성과 문화적 자산으로서의 가능성도 함께 조명했다.

 

이학수 시장은 “엉겅퀴 텃밭문화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건강한 먹거리 문화와 로컬푸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소중한 자리”라며 “정읍의 자연과 전통을 담은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뜻깊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