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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의회 조규룡 의원, “옥천군 동이IC 설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옥천군의회, 교통난 해소·주민 불편 해소 위한 동이IC 설치 건의문 채택

 

(웹이코노미) 옥천군의회에서는 6월 10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경부고속도로 옥천 동이IC 설치 촉구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조규룡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옥천읍을 통과하는 대형 화물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대기오염, 소음 피해, 교통사고 위험 등이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 동이IC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옥천은 국토 중심부에 위차한 교통 요충지로, 대규모 택배 물류기지와 산업ㆍ농공단지가 위치하여 하루 수백 대의 대형 화물차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도 4호선과 동부로 일대의 교통 체증은 상시화되고 있으며, 차량 소음, 도로 파손, 교통사고 등 관련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옥천군청, 경찰서 등 주요 공공기관이 동부로 일대로 이전될 예정이어서, 교통량은 더욱 증가하고 주민 불편과 안전 위협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 의원은 건의문에서 현재 도로공사와 지자체 간 비용 부담 구조의 불합리성도 지적했다.

 

대형 물류기지와 산업단지가 국가 정책에 따라 조성됐음에도 인프라 확충에 따른 부담이 전적으로 지자체에만 전가되는 현실은 정책적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며 국가의 책임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규룡 의원은 “옥천의 교통 인프라 문제는 단순한 생활 불편의 차원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과도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동이IC 설치는 주민의 교통권과 안전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지방분권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 교통정책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