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은 20일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하고, 한화생명 각자대표로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 부회장은 재무·전략통 금융전문가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하며 그룹의 미래비전 수립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1960년생으로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화생명 사업총괄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한화생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권혁웅 내정자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한화에너지, 한화오션 등 주요 계열사 CEO를 지낸 전문경영인이다. 이경근 내정자는 보험영업 전문가로, 2022년 11월부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로 재임하며 회사를 흑자 전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