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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생명사랑 실천기관 32개소 점검으로 자살예방 앞장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나서

 

(웹이코노미) 고흥군은 생명사랑 실천기관으로 참여 중인 관내 32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며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사랑 실천기관은 읍·면 지역에 위치한 점포나 숙박업소 중 일산화탄소 중독, 농약 중독 등 자살 수단 차단 사업에 동참하는 업소로, 자살 수단으로 자주 사용되거나 접근이 쉬운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고흥군은 생명사랑 실천기관을 대상으로 충동적 자살 예방과 자살위험환경의 개선을 위한 자살예방 정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번개탄 비진열 판매 여부, 숙박업소 내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자살 예방 상담전화 등 도움이 필요한 기관 안내 홍보물을 제공하는 한편, 사업주 대상 1:1 자살 예방 교육을 실시해 자살징후 관찰 및 신고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과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사랑 실천기관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사회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자살 위험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