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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최인원 구현구 이지은 전반기 기대 이상 맹활약

 

 2025 경정 전반기 시즌이 오는 7월 3일 마감된다. 전반기 성적 1위인 어선규(4기, A1)를 필두로 주은석(5기, A1), 김민준(13기, A1), 김완석(10기, A1), 조성인(12기, A1) 등 쟁쟁한 강자들이 미사경정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들보다 못하지만 최인원(16기, B2), 구현구(4기, A2), 이지은(14기, A2) 등은 예상치 못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신인급 선수를 대표하는 최인원은 예상을 깨고, 26회차까지 우승 9회, 준우승 12회를 거두며 승률 24.3%, 연대율 56.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 득점이 6점대 중반인 만큼,
20년 입문 이후 처음으로 후반기 A1이나 A2 등급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노장 기수인 구현구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다. 올해 전반기는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세가 좋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11회를 기록했다. 워낙 선회력이 좋은데다 강한 승부욕까지 갖춰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14기 이지은의 활약이 인상적이다. 현재까지 우승 10회, 준우승 6회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 자신의 최다승(12승)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다만 주로 1위 아니면 5∼6위를 기록해 성적 기복이 심한 편인데, 이 기복을 줄여 나간다면 새로운 여성 강자로 기대를 모을 수도 있겠다.

 

 경정 전문가들은 “최인원, 구현구, 이지은의 활약은 올해 전반기 경정의 큰 활력소였다"며 "후반기엔 이들의 활약과 어선규와 주은석의 다승 경쟁 등이 주요 관전 요소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