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대전

대전 대덕구, ‘퇴원 환자 연계 서비스’로 돌봄 공백 최소화

통합돌봄사업 일환… 2023년부터 퇴원 환자 85명 지역사회 정착 지원 ‘호응’

 

(웹이코노미) 대전 대덕구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서비스’를 통해 지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85명의 퇴원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정착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서비스는 대덕구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내 의료사회복지사들과의 실무 협력체계를 통해 퇴원 전 단계부터 돌봄이 필요한 환자를 발굴하고 지역 내 다양한 돌봄서비스로 연계하고 있다.

 

특히 병원 퇴원 후 자택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방문 의료, 재활, 영양지원, 심리 지원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불필요한 재입원을 방지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는 지난 2024년 5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대전충청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병원 내 사회복지사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 퇴원 예정자에 대한 조기 발굴 및 체계적 연계 지원을 본격화했다.

 

특히, 고관절 수술로 외출이 어려웠던 어르신이 방문 재활치료 후 일상생활로 복귀한 사례와 수해 피해로 주거환경이 불안정했던 암 환자의 영양·심리 지원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사례 등은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대덕형 통합돌봄’의 모범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대덕형 마을돌봄사업’을 중심으로 식사·이동·가사·주거편의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며 ‘병원-구청-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하는 5단계 연계 체계를 통해 퇴원 환자에게 단절 없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도 혼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주는 것이 돌봄의 시작”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자신이 살던 집과 마을에서 편안하게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따뜻하게 연결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