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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 지구촌 새마을운동 실천

라오스 돈코이초등학교에 화장실 기증

 

(웹이코노미)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지회장 박주선, 군협의회장 류정수, 군부녀회장 정민숙, 군 문고회장 고원오) 새마을지도자 26명은 지난 6월 22일 부터 27일까지 4박 6일간 라오스 비엔티안 돈코이초등학교를 방문해 지구촌 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이번 지구촌 새마을운동에는 새마을지도자 26명이 참여하여 △화장실 1동 신축(여자2칸, 남자2칸, 소변기 1기, 세면대 2기) △학교 외벽 전체 도색 △교정 잡초제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준공식 당일에는 준비한 구충제 200명분, 학용품, 간식, 축구공 등도 함께 전달했다. 구충제는 안성약품(주)에서 라오스 학생들의 보건위생을 위해 기증했다.

 

또한 정문에서 화장실까지 이어지는 통로가 우기 때마다 진흙탕으로 변해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접한 해외사업 참여 새마을 이사들은 즉석 모금을 통해 길 포장 공사비를 쾌척했고, 현지에서 바로 공사가 착수되어 완공됐다.

 

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는 2024년에도 라오스를 방문해서 동사왓초등학교에 화장실 1동을 신축, 사까이초등학교에는 컴퓨터와 프린터를 지원하는 등 꾸준히 라오스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박주선 지회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신 남해군 새마을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돈코이초등학교의 마이턴 교장은 “라오스의 많은 학교 중에서 저희 돈초이초등학교를 선택해 주시고, 필요한 것들을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6학년 남폰 학생회장은 “예전 화장실은 1칸뿐이고 남녀가 함께 사용해서 매우 불편했다”며 “그마저도 고장이 잦아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화장실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2015년, 2024년, 2025년 세 차례에 걸쳐 라오스를 방문하여 지구촌 공동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은 “1950~60년대 한국이 받았던 국제 원조를 이제는 되돌려주자는 마음”으로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나누며, 지역사회 발전 우수 모델로 민간 외교 차원의 개발협력을 꾸준하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