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전주시의회는 지난달 30일 ‘대자보 도시가 전주의 미래 -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으로의 전환, 실천 과제 도출’을 주제로 시민 공론장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주시의회 5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공론장은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박형배 위원장과 김세혁 부위원장이 주최했으며, 전주의 도시계획 현안을 진단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전주만의 실천적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맡아 ‘대자보 도시가 전주의 미래,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주공동체라디오 김길중 PD, 전주시의회 박형배 위원장, 공공문화연구소 강현정 소장이 참여해 ‘보행자 중심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전주공동체라디오 ‘도시이야기’ 특집 방송과 연계해, 방송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박형배 위원장은 “전주의 도시계획은 행정과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드시 담겨야 한다”며 “오늘 논의가 전주만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4월 29일부터 전주공동체라디오와 함께 ‘중심 잡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도시계획, 어떻게 만들 수 있나’를 주제로 6회에 걸친 특집 방송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강연은 7월 8일 공동체라디오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