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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민선 8기 남은 1년 최선·최적·최우선 정책 추진“

 

(웹이코노미)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을 기치로 내건 민선 8기 의령군 오태완호가 출범 3주년을 맞았다.

 

오 군수는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의령군의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무플'에 가까울 정도로 존재감이 희미했던 지역의 '체급'을 키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공모사업 2년 연속 천억 달성·예산 최초 5천억 시대 개막, 청년 귀농인 최대 전입, 합계출산율·복지만족도 경남 1위 등의 기쁜 소식을 군민들께 전했다.

 

또 역사적인 의령4.26추모공원 건립과 50회 홍의장군축제 개최는 의령의 서사를 새롭게 써 내려갔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3년 최초, 최고, 최대 성과 위에 '최선', '최적', '최우선'의 원칙으로 남은 군정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민선 8기 3주년 소회는

 

군민들과 만남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행복이었다.

 

군민 덕분으로 의령군이 많이 성장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의령 미래에 대한 군수로서의 느낌은 희망과 자신감이다.

 

밖에서 보면 우리 의령만큼 장래가 밝은 지자체도 많지 않다.

 

많은 사람이 의령을 부러워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독 우리만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이것도 우리 군민의 높은 성취동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오히려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경남에서 가장 인구가 적고, 군세가 약한 의령군의 체급을 높여 '우리도 좀 잘살아 보자'라고 외치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저는 '변화'를 기치로 지난 시간 노력해 왔다.

 

의령의 위기를 거론하는 사람들도 이제 우리 의령이 변하고 주목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異論)이 없는 듯하다.

 

의령 ’3줄 3색‘이 화제다.

 

요즘 의령군에는 '3줄 3색'이 있다고 한다.

 

3줄은 줄지은 버스, 줄 서는 식당, 줄줄이 어린이 웃음소리로 의령의 활기찬 변화를 상징한다.

 

그리고 3색은 빛과 조명으로 의령의 '밤의 색'이 변했고, 긍지와 자신감으로 공무원들의 '얼굴색'이 바뀌었고, 맑은 하늘 아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도시로 의령군이 희망의 '하늘색'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3줄 3색' 정말 기분 좋은 말이다. 이럼 '줄 잇는 변화'와 '빛나는 의령'으로 의령의 미래가 바뀌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무엇으로 보나

 

지난 3년은 의령의 역사상 '최초', '최고', '최대'의 성과를 만드는 발전의 시간이었다.

 

공모사업 최초 2년 연속 1000억 달성, 예산 최초 5000억 시대 개막, 단일 기업 최대 규모 투자 유치 확정, 합계출산율ㆍ복지 만족도 경남 최고 1위, 4.26추모공원 최초 건립, 청년 귀농인 최대 전입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소식을 자주 전했다.

 

무엇보다 큰 성과는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의령군은 매년 200억 원 규모로 공모사업을 유치`했으나 민선 8기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477억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약 3배인 1348억을 돌파했고, 2023년에는 1671억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농촌개발, 공동주택 건립, 인구 위기 대응, 도시재생, 청년 분야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냈다.

 

공약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의령군 공약은 대외적으로 공약 실천 계획이 투명성과 갖춤성을 가지고 있는 평가를 받았다.

 

의령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

 

2023년·2024년, 2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 우수(A등급)에 이어 올해는 군 최초로 최우수(SA등급) 평가를 받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의령군은 목표 달성 분야와 주민 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 추진계획과 분기별 실적, 예산 운영 등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책실명제를 역대 최대로 확대 시행한 점과 군민공약평가단·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주민 소통에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버스완전공영제 추진에 대한 군민 관심이 크다.

 

일부 지자체에서 준공영제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지만 '완전공영제'는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드문 일이고 경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의령군은 경남에서 가장 빠르게 준비했다.

 

버스공영TF팀을 설치하고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한 버스회사와의 MOU를 체결했고 연말에는 감정 평가를 완료했다.

 

군은 버스회사로부터 의령버스터미널 매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노선권과 농어촌버스를 사들일 예정이다.

 

이후 준비가 완료되면 운전기사 채용과 임금, 버스 유지·관리 등을 의령군이 직접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의령군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 90% 가까이 버스공영제 전환을 찬성하고 있다. 군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역 모두가 한마음이다.

 

모두가 누리는 생활 복지를 위해 버스 공영제는 필수다.

 

의령군이 준비하고 있는 버스공영제는 전국의 완전버스공영제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추진이 전망은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민선 8기 선거를 준비하면서 내건 핵심 공약이었다.

 

의령은 경남에서 섬 지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광역교통시설이 없다.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 위치에 있는 의령군에 고속도로, 철도 등의 광역교통망 부재는 소멸 위기 의령군의 성장 발전 저해는 물론이고 경남 전체에도 크나큰 손실이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중요한 간선도로망으로, 현재 계획된 노선은 충북 진천에서 경남 합천까지 이어진다.

 

경남 서부권의 균형 발전과 교통망 확충을 위해 의령과 함안까지의 연장이 필요하다.

 

올해 3월 의령군청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연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개 지자체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3개 지자체는 앞으로 노선 연장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간담회와 국회·정부 부처 방문 등을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낼 예정이다.

 

역사적 사명감으로 '의령4.26추모공원‘을 조성했다.

 

당연한 추모의 권리를 확보하는데 43년의 긴 세월이 걸렸다.

 

억장 무너지는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늦었지만, 이제라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2021년 12월 당시 김부겸 총리를 만나 건의할 때 고심에 찬 결단이었다. 어떻게든 군수 임기 때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컸다.

 

"경찰이 벌인 만행인 만큼 국가에 책임이 있다. 국비로 추모공원을 조성해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는 뜻에 국가가 답하면서 유족 가슴에 응어리진 한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난해 열었고, 올해는 추모공원을 최종 건립했다.

 

추진위원회 구성, 공원 이름 선정, 사유지 보상, 실시설계까지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정말 하늘이 돕고 있다는 생각뿐이었다.

 

생활인구 250만 명 유치 가능성 있나

 

"의령 생활인구를 주민등록인구 100배, 내년 250만명 만들겠다"라는 이른바 '100배 선언' 이후 타 자치단체들도 경쟁적으로 생활인구 목표치를 내걸고 있다.

 

의령군이 인구감소지역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생활인구 확보를 위한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관광·청년정책 등 분야별 맞춤형 접근을 통해 생활인구 확대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령군의 생활인구 수치는 자신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지난해 5월 기준 의령 생활인구는 166,165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인구 대비 생활인구가 5.1배 높으며 경남 11개 시·군 '인구감소 지역'에서 네 번째 순위다.

 

또한 도시 재방문율은 '3위'다.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자치단체지만 지난해 인구 순유입률은 도내 2위를 기록했다.

 

의령군이 가장 고무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20세 미만 등록인구(2,149명)의 약 10배의 젊은 생활인구(21,509명)가 매달 의령을 찾는다는 것이다.

 

2023년 의령읍에 자리 잡은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효과가 상당하다.

 

연평균 20만 명의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지역을 방문해 36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매회 역대 최다 관광객을 모은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이 생활인구의 극적 반전을 이루는 데 한몫했다.

 

세 번째 개최한 지난해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에는 24만 명이 방문하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또 의령군 '칠곡면'에 청년들의 일터·삶터·놀이터 3색 기능을 담당할 '청년 거점 복합타운'이 조성되면서 20~30대 청년 생활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오태완표 아동복지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의령군은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구에 일종의 ‘부모수당’인 ‘다자녀가정 튼튼수당’을 매달 한 사람당 10만원을 제공한다.

 

취학 이후 8세부터 18세까지 두 자녀 이상 자녀에게 다자녀 혜택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의령군이 전국 처음이다.

 

셋째아 양육수당은 수혜 기간과 금액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의령군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취학 전까지 7년 동안 기간을 최대한으로 설정했고 금액 또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매달 30만원을 지급한다.

 

아동급식 지원사업도 기존 취학아동에서 미취학아동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그 결과 의령군은 합계출산율 경남 1위에 이어 지난해 경남사회조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각종 아동복지 지표가 호조를 띠고 있다.

 

올해 의령군 아동복지 예산은 13억원이 늘어난 43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했다.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의령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

 

‘3최’를 강조하는 키워드로 남은 임기 1년 포부를 밝혔다.

 

이제 남은 1년의 과제는 최초, 최고, 최대 성과 위에 '최선', '최적', '최우선'의 원칙으로 군정을 끝까지 책임지겠다.

 

우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정책 성과를 넘어서는 결과물을 만들겠다.

 

청년 귀농인 1천 가구 돌파, 생활인구 250만명 달성, 리치리치페스티벌 30만명 유치,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1등급 목표 등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최적'의 정책으로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겠다.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경남인재개발원 유치,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 개막, 미래교육원 상생 연계, 서동행정타운·부림산업단지 준공, 주식회사 토요애 운영 등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효과성을 고려한 최적의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겠다.

 

'최우선'의 가치를 군민의 생활, 복지, 안전에 두겠다.

 

생활 불편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민생현장기동대' 서비스 강화와 버스공영제 전면 도입, 다자녀 튼튼수당,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등 현금성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의령형안전지킴이 구축으로 군민 안전을 강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