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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청년이 머무는 전북 만든다…‘하우와우 미래캠프’ 인재양성 시동

4개 신산업 분과 멘토 43명과 멘티 100명 서로 손잡아

 

(웹이코노미) 청년의 실질적 성장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하우와우 미래캠프’가 2기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전주대학교 하림미션홀에서 청년인재 성장 프로젝트인 ‘하우와우 미래캠프 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도내 대학생 100명과 전문 멘토 43명 간의 멘토-멘티 결연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

 

하우와우 미래캠프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산업 분야 실무 전문가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팀별 프로젝트와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캠프에 도내 6개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청년들은 ‘성장 의지’와 ‘발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됐으며, 첨단산업·디지털, 에너지·모빌리티, 농생명·바이오, 로컬콘텐츠 등 4개 분과에 배치돼 분야별 전문가와 그룹 활동을 진행한다.

 

멘토는 전북 출신 기업 대표, 연구자, 교수, 공공기관 임원 등 도내외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실무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청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지역 산업과 연결되는 실질적 진로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들은 연말까지 캠프 운영을 통한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인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멘토-멘티 간 교류는 캠프 종료 이후에도 이어지며, 취업·창업 성과를 추적하는 사후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2기부터는 글로컬대학 지역 상생 사업과도 연계해 참여 청년에게 직무역량 교육과 연구기관·기업체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이 사업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문가와 함께 전북의 미래산업을 설계하며, 지역에서 경력을 쌓고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하우와우 미래캠프는 단순한 교육사업이 아니라, 청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혁신 플랫폼”라며 “전북이 진짜 ‘특별한 지역’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그 중심에는 반드시 청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