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7월 15일 속초의료원을 시작으로, 7월 16일 강릉의료원과 삼척의료원을 차례로방문하여 지방의료원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위원회는 첫날인 15일 속초의료원을 방문하여 최근 도 감사위원회에서 지적된 문제와 후속 조치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속초의료원은 기능보강사업과 관련하여 부적정한 회계 처리 및 계약으로 48억 8천만원의 공사비 부족분이 발생했으며, 관련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약 3억 2천만원에 달하는 상여금 체불 문제와 연봉 4억 5천만원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이직 문제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 오전에는 강릉의료원을 방문한다.
지난 7월 4일 취임한 최안나 신임 원장으로부터 2025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의료원 운영 정상화 방안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삼척의료원을 방문하여 현재 진행 중인 의료원 신축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의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의료진 동선을 고려한 설계 반영 △병상 이용률 제고 방안 등이다.
원제용 사회문화위원회 위원장은“이번 현지 방문은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을 담당하는 지방의료원이 겪는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위원회가 의료원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회문화위원회는 이번 속초‧강릉‧삼척의료원 방문에 이어, 추후 원주의료원과 영월의료원도 방문하여, 지방의료원의 문제와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