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제330회 임시회를 앞두고 오늘(14일) 여름철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명장공원 재해예방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명장공원은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장으로, 올해 3월 시공사인 삼정기업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 발생 우려가 커지자, 시는 예비비 6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긴급 재해예방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명장공원 인근은 초등학교와 주거 밀집지역이 인접해 있어,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들은 긴급 예방 조치가 어루어진 침사지, 가배수로, 사면방수포, 차광망 등 주요 수방 시설물의 설치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집중호우 발생 시 현장 비상 인력의 운영 실태도 함께 확인하며,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최도석 위원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