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창녕군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관내 무더위쉼터와 산사태 취약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성 군수가 직접 관내 경로당 8곳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난방기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이용 중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세심히 살폈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산사태 취약지를 찾아 붕괴 위험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사면 보강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옥천지구 급경사지로 이동해 낙석 방지 시설과 옹벽의 안전성 등을 긴급 점검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성 군수는“전국적으로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무더위쉼터 등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우리 군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며, “폭염에 이어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산사태 등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만일의 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현장 점검 결과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해 폭염과 폭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6월부터 관내 경로당에 대한 자체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냉방기 43대를 교체하는 등 무더위 대비를 위한 시설 개선과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급경사지, 재해위험 저수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116개소와 대규모 사업장, 배수펌프장, 세월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