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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웹이코노미 방송] KBS '사랑의 가족'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충청남도 보령에는 품바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의 부부가 있다. 바로 최웅재(55세, 지체장애) 씨와 윤정선(57세) 씨가 그 주인공!

 

잘나가던 알루미늄 샷시 기술자였던 웅재 씨에게 갑자기 찾아 온 교통사고. 그로 인해 1년 반의 병원 생활 끝에 왼쪽 다리에 장애를 얻게 된 웅재 씨. 절망 속에서 찾은 대천 해수욕장에서 품바 공연을 보고 매료된 후, 무려 30년 째 품바를 하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그의 곁에는 사랑스러운 아내, 정선 씨가 있다.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한 후 힘들어하던 웅재 씨에게 팬으로 다가와 싹튼 두 사람의 사랑! 하지만 요즘 코로나 때문에 공연이 많이 줄어, 웅재 씨는 아내의 가게 일을 도우며 붕어빵을 팔고 있다. 품바를 많이 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올해 정선 억새풀 축제에서 품바 공연을 재개한다고 하는데!

 

신명나는 품바 공연처럼, 시련 앞에서도 유쾌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부부의 일상을 동행 해본다.

 

칭찬합시다 – 32년째 차량봉사 김현덕 씨

 

장애인을 위한 일상의 작은 배려! ‘칭찬합시다’ 제작진이 만난 스물다섯 번째 칭찬대상은 과연 누구일까?

 

자신의 차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을 도와주는 인쇄소 사장님이 있다는 제보! 수원에서 만난 김현덕(61세) 씨는 30년이 넘게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지체장애인이지만, 불편한 몸을 딛고 88년 패럴림픽 이후 33년 째 장애인을 위한 차량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데... 자신이 장애인으로서 받은 혜택을 다른 이들에게 베풀어보자고 시작한 봉사! 이동의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받은 사랑을 두 배로 베풀며,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는 김현덕 씨. 지금 만나러 가본다!

 

끝까지 간다 – 24시간 편의점? 장애인에게는 24시간 불편점 – 그 후

 

올해 4월, 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편의점의 문제점을 취재했던 제작진! 약 7개월이 지난 현재, 문제점은 개선되었을까? 김피디가 다시 현장을 찾았다.

 

제보자와 함께 방문한 편의점. 그러나 경사로가 없는 입구부터, 점자블록과 도움벨의 부재, 그리고 비좁은 통로까지! 휠체어 장애인들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물건을 직접 골라서 구입하는 일이 아예 불가능하다. 여전히 편의점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 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는데.. 편의점의 매출액과 점포 수는 늘었지만 장애인 편의시설은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 방송 이후 지난 7월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기준 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그러나 개정법 또한 공중이용시설을 노장애인존으로 만들 수 있다는 문제제기가 되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사랑의 가족>이 끝까지 취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