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겸손은 머리의 각도가 아니라, 마음의 각도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겨울편>… 이동규 "두줄칼럼" 中 <겸손>으로 새 단장
타인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자는 메시지 담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겸손은 머리의 각도가 아니라, 마음의 각도다"

 

올겨울, 광화문글판이 담담하게 울림을 주는 메시지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이동규 교수의 칼럼 <겸손>에서 발췌했다.

 

정상급 경영평가 전문가인 경희대 경영대학원 이동규 교수는 단 두 줄의 짧은 문장으로 긴 울림을 주는 저서 "두줄칼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문안인 <겸손>은 겉치레가 아닌 진정성을 갖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를 담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너도나도 타인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자신의 소리를 내는 것에만 몰두하는 현실이지만 다가오는 새해는 겸손한 경청의 자세로 시작해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따뜻한 일러스트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부터 30여 년간 거리를 오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