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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구은행 포함 DGB금융그룹 관계사 등 임원 30여명 일괄 사표 제출

첫 외부출신인 김태오 회장 취임에 따른 인적쇄신이라는 견해 지배적

 

[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채용비리’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DGB금융지주 소속 대구은행과 계열사 전체 임원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상무급 이상 임원과 DGB금융지주 관계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부사장 등이 사직서를 낸 것에 대해 업계는 지난달 말 첫 외부출신 김태오 회장 취임에 따른 인적쇄신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2일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을 비롯한 관계사 임원 총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구은행도 이날 오전 이사회를 소집해 비자금 조성 혐의로 불구속기소 중인 임원 2명에 대해서도 업무배제 조치를 내렸다.

 

또 경산시 시금고 담당 공무원 자녀를 대구은행에 특혜 채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룡 행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완료돼 모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취임 절차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임원들이 제출한 사직서는 오는 7월 예정된 그룹조직 개편과 함께 내부 심사를 거쳐 수리될 방침이다.

 

DGB금융그룹 측은 “내부적으로는 새롭게 취임한 김 회장의 조직 및 인적 쇄신에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고통을 감내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며 “외부적으로는 고객과 주주에게 원점에서 재신임을 받음으로써 새롭게 출발하는 그룹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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