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현지시간 오후 1시 40분 양국 정상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서명식을 열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정상이 서명한 합의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미합중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양국 국민(people)들의 평화와 번영의 갈망에 따라 미국-북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한다 ▲미합중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한반도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정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한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미합중국과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은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
이와함께 합의문에는 미국과 북한이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측 고위급 당국자가 이끄는 후속협상을 열어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이행한다는 문구도 담겼다.
이날 공동합의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로운 미·북 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의 증진, 한반도와 세계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