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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 MBN엄지의제왕에서 무릎 통증의 진짜 이유 밝혀

 

[웹이코노미=이훈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운 겨울철에 심할 것이라 생각하는 무릎 통증. 하지만 무릎 통증은 사실 덥고 습한 장마철에 약 30% 정도 더 늘어난다. 또 100세까지 건강하게 두 다리로 보행하고자 한다면 무릎 관절 건강을 지금부터 관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실을 아는 이들은 거의 없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엄지의제왕에서는 정형외과 전문의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이 출연해 우리를 괴롭히는 무릎 통증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려줬다.

 

고 병원장은 "무릎 통증이 나타나는 건 나이가 들면서 근력이 약해진 경우, 연골이 손상된 경우, 염증이 생긴 경우, 잦은 운동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이나 인대가 손상된 경우다"라며 "이 중에서도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65세 이상 어르신의 절반 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만큼 연골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고 병원장은 무릎 통증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되지 않으려면 뼈 사이 마찰을 줄이고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을 건강하게 지켜야 한다고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하루 30분 걷기, 수영, 공원 산책하기 등의 적당한 움직임으로 연골이 너무 물렁거리지도 무리하지도 않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 봐야 하는 증상으로 "무릎 통증이 약 3개월 이상 계단을 오르내릴 때, 오랜 시간 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는 등의 동작 중 나타난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 인공관절 수술을 적용 여부에 대한 답변으로 "인공관절은 수명이 약 15~20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후의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정보도 전했는데, 이는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 줄기세포 치료'와 타인의 제대혈에서 추출한 '타가 줄기세포 치료'로 나눠지며 어느 정도 통증을 견딜 수 있는 정도의 연골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만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방송된 MBN엄지의제왕 '시큰! 찌릿! 무릎 통증을 잡아라!'편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으며 일정에 따라 재방송도 될 예정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부천 역곡동에서 최초 개원, 강남과 강북지역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2008년 현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이전했고, 동시에 개원가 최초로 설립한 자체 연구소를 통해 지난 10여 년간 줄기세포 치료 연구에 매진했다. 이 결과 전 세계적으로 관절 줄기세포 치료 관련해 가장 많은 20편의 SCI논문을 보유한 의료기관으로 떠올랐고,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