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필주 기자] 지난 16일 오후 BNK부산은행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해 체크카드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부산은행 고객 등에 의하면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BC체크카드 결제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백화점 등에서 쇼핑 후 결제가 진행되지 않고 음식점에서 식사 뒤 요금을 지불하지 못하는 등 주말 고객들의 불편이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부산은행 콜센터에는 문의가 빗발쳤으나 고객들은 정확한 원인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은행 측은 정확한 전산장애 원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전산센터 이전 작업을 실시해 같은해 연말 완료한 바 있다.
부산 강서구 클라우드센터 지구(미음산업단지)에 ‘BNK 금융그룹 IT 센터’를 완공한 BNK금융지주는 당시 7개 계열사 전산센터 이전을 마무리한 뒤 “분산된 각 계열사 IT센터의 물리적 통합에 따른 그룹 시너지 창출과 그룹 위상에 걸맞는 자가 전산센터 확보로 안정적 금융 IT 서비스 환경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필주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