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NH농협은행이 제조업 및 IT, 지식기반산업 등 4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기 위한 금융상품을 마련했다.
21일 NH농협은행은 4차 산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을 위한 ‘NH 지식산업센터 중도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로서 공장·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의 사업장이 6개 이상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이기도 하다.
‘NH 지식산업센터 중도금대출’은 NH농협은행과 대출 관련 협약을 체결한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계약고객(법인 및 단체, 개인사업자 포함) 중 분양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한 경우 신청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지식산업센터·물류창고·업무시설의 경우 분양금액의 최대 50%, 기숙사·집합상가·근린생활시설은 최대 40%까지 지원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대출기간은 대출약정일로부터 1년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다.
또한 분양대금반환청구권을 정규담보로 채택해 기존의 신용대출 및 보증서담보대출 방식에 비해 이율이 낮고 대출심사절차가 간소화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이번 신상품의 출시로 지식산업센터 입주예정기업에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영환경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시연 기자 webeconomy@naver.com